2024년 2월 6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5:1-27>

욥이 겪는 고난의 진짜 원인을 알지 못하는 엘리바스는 그 원인이 그의 죄 때문이며, 그가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처럼 회개하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책망합니다
엘리바스는 욥에게 마땅히 하나님을 의탁하고 주님의 징계를 겸손히 받아들여 다시금 축복을 회복하라고 권합니다

고난이 올 때 내 생각과 경험으로 해석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묻고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 채 고난당하는 자들을 내 기준으로 함부로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생각이 주님의 생각을 앞서 가지 않게 하옵소서

체휼 하지도 못하면서 입으로만 권면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말로 위로보다 상처를 주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인생의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의 삶이 수학공식처럼 일률적이지 않음을 알고, 말씀에 근거한 옳은 말이라도 할지라도 함부로 가르치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일반화하여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려는 생각을 버리게 하옵소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게 하옵소서

보편적인 진리로 모든 것을 단정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생각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하옵소서
답을 알고 있다는 교만함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정답을 외치기 전에 먼저 그를 위로하고, 힘든 마음에 공감하게 하옵소서

마음에 들지 않는 충고를 받더라도 잘 분별하여 듣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고난을 기뻐할 수는 없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