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충고에 항변하던 욥은 이제 하나님을 향해 무슨 까닭으로 자신을 정죄하고 변론하시는지 묻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지으시고 생명과 은혜를 주시며 지켜주신 까닭이 자신을 대적하기 위함이었냐고 호소하며, 진노를 그치고 평안을 주시길 간구합니다
고난은 징계가 아니고, 목이 곧고 교만한 나를 어떻게 해서든지 거룩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압니다
고난이 올 때 능력 있는 사람을 찾아다니려는 어리석음을 멈추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말씀 보고 기도하는 가운데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게 하옵소서
고난 앞에서 하나님이 나를 잊어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도 인내하게 하옵소서
'왜 나만 평안이 없냐'는 불평불만을 하며 거짓 평안을 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고 나를 지키고 기억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내 죄악을 멸하시고 나를 거룩한 복음 증거자로 살게 하시기 위한 연단의 과정을 잘 통과하게 하옵소서
내가 끝이라고 생각한 그곳에 예수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현재 보이는 상황이 흑암과 죽음의 그늘 같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를 향한 그분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수고와 근심뿐인 이 세상에서 '내 날'이 짧음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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