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7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26:1-14>

욥이 자신을 공격한 빌닷에게 그의 말이 틀리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는 빌닷이 말한 것보다 자신이 묵상한 하나님의 능력을 구체적이고 세밀히 표현하면서, 이 또한 그분이 하시는 일의 단편일 뿐이기에 그 능력을 헤아릴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매일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새겨듣게 하옵소서
옳은 가르침일수록 남이 아닌 나에게 먼저 적용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구원을 위해 부담을 무릅쓰고서라도 남을 권면할 때에는 주님이 주신 사랑 안에서 말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조언은 그에게 듣기 싫은 잔소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따뜻함이 있게 하옵소서
진정으로 그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위로하게 하옵소서

내게 닥친 고난을 구원의 관점으로 해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권능과 위엄, 지혜를 깨닫게 하옵소서
고난 받는 그때가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아가며, 그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가 매우 커 보여도 그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 중의 작은 조각에 불과합니다
고난을 통해 나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정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겸손하게 하옵소서
극심한 고난의 가운데 있더라도, 미래가 불확실하여 걱정이 되더라도 내가 어찌하려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내 상황을, 주변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유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나를 도우실 것을 믿고,
우리가 계산할 수 없는 큰 능력을 가진 하나님께 내 삶을 맡깁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