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오늘은 뭐 해 먹을까?

간단히 해 먹는 대구찜

seoyeoul 2010. 4. 27. 04:44

 

우리동네에서 한국음식을 할 재료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내 마음데로 적당히 음식을 해 먹는다(자칭 퓨젼 요리라고 하면서..ㅋㅋ)

 

생선찜도 콩나물과 미더덕, 미나리가  들어가야 제 맛이 나는 것인데...

 

콩나물도 미더덕도 구할 수 없다.

 

다행히, 수퍼에서 냉동 대구는 살 수 있기에  대충 대구찜을 흉내내어 보았다.

 

콩나물 대신에 숙주나물을 쓰고,  

 

미나리는 구할 수가 없어서 대신에 쑥갓이라도 넣으려고 했었는데..

 

와게닝겐까지 갔었는데, 쑥갓도 못구하고...

 

숙주나물도 지인이가 우트렉까지 가서 사온 것 이다.

 

제대로 재료를 넣지도 못하고, 간단하게 약식으로 했는데도

 

오신 분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

  

대구찜

 

재료: 대구 750g, 숙주나물 750g, 양파 중 5개, 파, 마늘, 청양고추..

 

만드는 법 :

1. 냉동대구를 해동을 시켜서 소금과 후추를 뿌려 놓는다.

 

2. 대구에 부침가루 옷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준다.

 

3. 양파를 다져서(도깨비 방망이에 갈아도 됨), 마늘, 청양고추를 넣고

    고추장2스푼, 고추가루 5스푼, 국간장 2스푼, 맛술2스푼, 후추, 소금 약간을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각자의 기호에 따라서 고추가루를 더 넣어도 괜찮고.. !!

 

4. 전골냄비에 대구를 깔고 그위에 숙주나물을 덮는다.

 

5. 숙주나물의 숨이 죽을 때 까지만 약한 불에 둔다.(물은 넣지 않아도 되는데,  국물이 자작거리는 게 좋은사람은 1/3컵정도의 물을 넣는다)

 

6. 숙주나물의 숨이 죽으면 그 위에 양념장을 올려서 한 5분정도 둔다.

 

7. 5분 후에 팽이버섯, 파를 첨가한 후 다시 5분 정도...(미나리나 쑥갓이 있으면 이때 넣는다)

 

8. 양념장의 양파가 다 익었으면 양념을 섞어서 내어놓는다.  참기름 + 통깨 첨가..

 

 너무 근접촬영(?)인가???

숙주나물과 팽이버섯이 구분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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