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l에서 Lseltwald로~~
아침으로 누룽지를 끓여서 먹고,
짐을 다 챙겨서 자동차안에 두고, 체크아웃을 했다.
Basel을 돌아보고 와서 출발하기로 하고...
아침 8시 20분에 호스텔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저 유로를 스위스 프랑으로 환전을 하였다.
500유로를 바꾸니 641프랑이 되었다.
지난번에 세실이 50프랑을 줘서 받았는데, 그 때는 그 가치가 얼마쯤이었는지 몰랐었는데 큰 돈이었다.
네덜란드에 돌아가면 계산해서 유로로 돌려주어야 할 것 같다.
Basel에는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고 했다.
이렇게 일찍은 문을 열지 않을테니까,
그 전에 길거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을 둘러보면서 가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이 시청인데,
공사 중이어서 건물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그다음에 간 곳이 Basel대학 근처의 Spalentor(슈팔렌 문).
Tinguely-Burnnen(팅글리 분수)도 보고,
분수 뒷편에 있는 이름모를 성당도 보고,
Munster(대성당)에 갔었는데, 주일이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성당 뒷편의 전망대(?)에서는 Basel이 한 눈에 다 보인다.
자연사 박물관이 성당 근처라는데,
못 찾아서 한참 헤메다가 드디어 발견.
이 곳은 입장료가 어른 7스위스 프랑, 학생은 5스위스 프랑이다.
Basel자연사 박물관은 암석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주 전시 종목이 암석인가 보다.
공룡은 맛보기로 아주 조금 전시되어 있었고,
특이한 것은 공룡발자국 화석을 어디선가(?) 떼어내어서 가져와서 벽에다 붙여서 전시하고 있었다.
이 곳을 나와서 인형박물관으로~~
지인이는 장난감 계통(?)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장난감 가게도 꼭 들어가 보자고 하는데, 인형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을 놓치지는 않겠지.. ㅎㅎ
인형박물관의 입장료는 자연사박물관 입장료와 같았다.
이 곳의 인형들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실내여서 그런지 제대로 나온 사진이 몇 장 안 된다.
늦은 점심을 맥도널드에서 해결하고,
예배 드리러 한인교회를 찾아 나섰다.
Basel한인교회는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린다고 하였다.
지인이가 한인교회를 검색을 해 보니,
목사님 한분이 여러 교회를 다니시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 같다고 했다.
예배를 드리고 오후 4시 30분에 그곳을 출발하였다.
이제는 내일 융프라호우에 가기 위해 그 근처의 호스텔로 가야 한다.
인터넷에서 후기가 좋았던 곳을 찾아서 예약했다고 하던데..
Interlaken 근처의 Iseltwald에 있는 Lake Lodge호스텔로~~
2시간여를 달려서 호스텔에 도착했다.
산속으로 꼬불꼬불 들어가더니 호수가 보이는 전망좋은 집이 나왔다.
동네가 아주 예쁜 곳이다.
그런데, 호스텔의 시설은 아주 엉망이다.
누가 이런 곳을 좋다고 했는지??
침대도 아니고, 바닥에 매트리스만 깔아 놓은 곳이었다.
돈을 더 주더라도 다른 방으로 바꾸자고 했는데, 지인이가 반대한다.
층수를 잘못알아서 아래층의 다른 방에 갔었는데,
이 곳도 별 다른게 없다고~~
여기서 이틀을 지내야 하는데 어쩌나??
이불도 껍데기가 없다. 이불커버는 따로 돈 주고 받아와야 한단다.
어제 잤던 호스텔과는 너무도 비교가 된다.
그래도 어쩌겠어~~
이제와서 바꿀 수도 없고..
주변 경치도 좋고, 아침도 준다고 하고, 주차장도 무료이고, 인터라켄 교통권도 준다고 하니까..
좋은 것만 생각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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