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호스텔아니야, 호텔이야~~ ---- 맞아! 호텔이야..ㅋㅋ

seoyeoul 2010. 8. 26. 05:54

네덜란드에 와서 여행을 할 때면

항상 지인이가 계획을 세우고 우리는 따라 가기만 하였는데,

요번 여행에서는

지영이도 언니를 도와서 함께 하기로 했는데,

베네치아는 지영이가 맡은 부분이었다.

베네치아 관광계획도 짜고, 잠 잘 곳도 예약해야 한다.

호스텔을 검색하는 곳에서 숙소를 검색하는데,

검색하다가 갑자가 크게 웃는다.

컴퓨터가 자동으로 번역이 되어서 나오게 해놨나 보다.

한국말로 번역이 되었는데,

호스텔아니야, 호텔이야!!하고 써 있다고..

그래 호텔이던, 호스텔이던지 가격이 싸네~~(4인 가족실 84유로)

그리고 그곳에 예약을 하였다.

 

로마에서 출발하여 베네치아로 가는데,

문제의 호텔이 네비에 주소가 입력이 안된다.

그 호텔은 도로번호가 14번인데, 네비에는 13번까지 밖에 없단다.

일단, 13을 입력하고 출발하기는 했는데..
가면서 계속 걱정이 된다.

유령호텔이 아닌가 싶어서~~

어떤 분이 몽셀미셀에 가서 예약한 호텔을 찾지 못해서

다른 곳에가서 잤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호스텔이 아니고 호텔이라는데,

주소가 왜 이러냐구~~

지영이가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받고 주소도 맞다고 했다.

일단 주소데로 찾아가는데,

저기 그 호텔이 보인다.

Hotel Centrale

어찌나 반갑던지~~

일단, 앞에 주차를 하고 짐을 내렸다.

주차장을 물어보니, 공짜 주차장도 있고, 돈 내는 주차장도 있다고...

이태리는 차량 사고가 많다고 하길래, 우리는 유료 주차장에 세우기로 했다.

아마도, 호텔손님에게는 싸게 적용이 되는 것 같았다.(하루 10유로)

호텔 로비는 좋은데,

호스텔소개하는데 있는 호텔이 좋을리가 있겠어~~라고 생각을 하면서

방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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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놀란다. 여태까지 지냈던 방 중에서 제일로 좋다.

갈 수록 방이 진화(?) 한다.

이 곳은 가격도 무지 싼 곳인데, 방은 최고이다.

다른 곳은 호스텔이어도 하루 숙박비가 100유로가 다 넘고 

호텔은 그 이상이었고,

민박집이어도 130-140유로정도는 줘야 했는데...

84유로에 이런 방을 얻었으니 대박이라고 해야 하나??

아침식사는 따로 1인당 5유로씩 내는데,

아침 메뉴도 좋았다.

 

베네치아에 놀러 가실분 참고하시라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호텔이름과 주소입력.

Hotel Centrale

Piazzale Donatori di Sangue 14, Mestre

베네치아 시내 아님, 호텔앞에서 버스 7번타고 베네치아로 들어가면 됨.

아침 불포함(5유로 내면 먹을 수 있음), 인터넷은 하루에 10유로 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