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나와서,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를 보고,
교회를 찾아서 갔다.
어제 남부환상투어를 같이 갔던 부부는 성당에 다니는데,
오전에 바티칸에 가서 미사를 드리고,
오후에 시내를 둘러 볼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예배가 오후시간이라서~~
그 분들과는 다르게 움직여야 했었다.
교회는 2시 40분까지 가면 될 것 같아서,
교회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교회를 찾아갔다.
엄청 더운 날씨였는데, 선풍기 몇개로 유지가 되고 있었다.
한국은 작은 교회들도 다 에어컨이 있는데..
열심히 한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예배를 드렸다.
오늘 말씀은 걱정하지 마라 였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하고 사는데,
그럴 필요없다. 걱정해서 해결될 것도 아니고, 다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씀..
이태리는 성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정말 그런가 보다.
성가대의 찬양소리가 어찌나 좋던지~~
성가대 뿐 만아니라,
내 뒷자리에 앉으신 분도 찬양을 잘 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찬양들을 잘 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르는 찬송가 마다 4-5절까지 있는 곡들만 부르신다. ㅎㅎ
너무 은혜스럽게 예배를 드렸다.
저렇게 좋은 목소리를 가진 것도 큰 은혜이고 축복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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