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게닝겐에 있는 한국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자주 이런자리를 만드니까, 이제는 이력이 났는지~~
별 부담도 없고, 편하다.
처음에는 아주 힘들었었는데...(뭘 해먹지?? 하는 고민에..)
이제 한 일년 지나니까, 그려러니 하고 산다. ㅎㅎ
어제 김치 담그고, 시장다녀오고..
오늘 손님들이 오는데도 이렇게 앉아서 컴퓨터를 켤 시간이 있으니,
나도 이제 도사(?)가 다 되었나 보다..
이제 이 곳에서의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고,
갈 때까지 이런 봉사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이다.
몸은 조금 힘들겠지만,
내가 이렇게 함으로서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내가 보기에는 별 거 아니어도,
한국음식 그리운 사람들에게는 나와는 다른 기분으로 다가올테니까..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들 맛있게 많이 먹어주니까 준비한 나도 좋다.
원래,오늘 오는 사람들이 미안하다고 안 오겠다고 연락이 와서..
중간에 취소되었다가 다시 부활(?)된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자주 찾아와서 미안하다구...
그래서 못오겠다고 한다는 말을 듣고, 다시 전화해서 오라고.....
아니,
내가 저축하는 건데, 왜 안오냐고..
이게, 무슨 말이냐구!!
한국가면 다 전화해서 밥 사달라고 할꺼라고...
(괜찮은 장사인 듯.. ㅋㅋ)
하여간,
오늘도 한 10여명이 모여서 놀(?) 예정이다.
이곳에서 한 6개월동안 생활하던 분이 귀국도 하고해서..
겸사 겸사..
사실, 귀국하는 사람들은 한국음식 안 먹어도 되는데..(가면 맛있는 것 많이 먹을텐데..)
그 핑계로,
남아있는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하기위하여..
'네덜란드 생활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lburg (2010.10.05. 화요일) (0) | 2010.10.10 |
---|---|
[스크랩] 엄마 보고싶어요 (0) | 2010.10.07 |
[스크랩] 2010년 5월 23일 사랑의 교회 4구역 바베큐 (0) | 2010.10.04 |
우리 목사님 말씀 (0) | 2010.10.04 |
Seed Valley Open day -Syngenta Open Field Demo Days (0) | 2010.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