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께서 1월 27일 부터 29일까지
Duikenburgse(지난번에 할아버지 결혼 50주년기념해서 같이 갔던 음식점)에서 마켓이 열리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하셨다.
금요일은 내가 약속이 있어서 안되고, 토요일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피하고 싶고..
함께 가기에는 목요일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우리집으로 11시까지 데릴러 오겠다고 하셨다.
open은 12시인데, 일찍 출발하는 것이다.(음식점까지 조금 걷는 자리에 주차를 하기 위하여..)
도착하니 11시 30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도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우리는 주차요원의 배려로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걸어들어갔다.
이 곳에서 해마다 이맘때쯤에는 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여러종류의 물건들을 있었으며,
(유명상표의 물건을 할인해서 파는 행사란다..)
음식점 안에서는 차와 음식도 팔고 있었다.
이 행사기간동안에는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종류만 판다고 한다.
감자튀김, 와플, 햄버거, 샌드위치, 수프종류...
홈페이지 : www.duikenburg.nl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앞쪽에만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뒤쪽의 임시로 만든 주차장에도 저렇게 자동차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멀리 자동차들이 다니는 길은 A15번 도로.
음식점안쪽에서 파는 물건도 있었고..
바깥쪽의 창고(?)를 개조해서 파는 곳도 있고..
이렇게 천막을 치고 물건을 진열한 곳도 있었다.
저 신발들이 원래는 얼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일한다던데, 50유로 이하짜리는 없는 듯하다..
여기 이 모자들도 50%세일이라고 하던데...
가격은 후 덜 덜~~~~
세일해도 100유로가까이 되는 듯..
이 곳은 음료수만 파는 공간.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다른 곳에서 팔고 있었는데..
그 곳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을 이곳까지 가져다가 여기에서 먹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실내공간.
저 뒤쪽에서 올겐을 연주하고 있는 분은 앞이 안보이는 청년인데~~
환상적인 손놀림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아마 찬송가를 연주하는 듯한데...(몇곡을 이어서 계속 연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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