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다시 찾은 네덜란드 양계장

seoyeoul 2011. 2. 3. 06:14

지난번에 한 번 방문했던 양계장인데,

계란을 사러 또 갔었다.

지난번에는 양계장 안쪽도 둘러보게 해 주시고..

또 설명도 들었었다.

그러면서 이곳에 있는 닭들은 오후에 밖으로 운동(?)하러 나간다고 했었는데..

그 때에는 닭이 바깥에 나가는 시간이 아니라서 밖에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다.

요번에 방문을 하니 마침 닭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조금 멀리까지 나온 놈들도 있고,

지금 나오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다.

마침 사료차가 도착하여 아저씨께서 많이 바쁘신 듯하였다.

계란을 파는 곳에 아무도 안계셨다.

이러면 어떻게 계란을 사가지고 가나???   했더니..

이곳은 무인상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었다.

벽에 계란 가격이 써있고,

각자 알아서 계란을 가져가고, 돈은 알아서 그 곳에 놓고가면 된단다.

지난번에는 마침 아저씨께서 그 곳에 계셨기 때문에,

그 분에게 계란가격을 지불하였던 것이고,

대부분 이렇게 알아서 계란을 가져가고,

돈도 이렇게 놓고 간다고 한다.

 지난번에 아저씨께서 계셨던 것이 나에게는 행운이었던 것이다.

양계장도 둘러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흰색통이 돈을 넣는 통이다.

가격은 벽에 이렇게 써있었다.

10개에 1.5유로, 30개는 4유로, 6개는 90센트..

 

저렇게 쌓여있는 계란을 내가 필요한 만큼 가지고 가면된다.

우린, 저 종이상자(C1000계란박스)에 20개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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