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원시인

seoyeoul 2011. 4. 27. 21:40

요새는 내가 원시인이 된 것 같다.

왜 이리도 모르는 것, 안되는 것이 많은지!!


핸드폰을 개통하고

새로 전화번호 등록하는 것도 어렵고

벨소리바꾸는 것도

초기화면을 꾸미는 것도  안된다.


현관 문 비밀번호 바꾸는 것도 안되어서 한참 애먹었다.

이렇게 해도 안되고,

저렇게 해도 안되고..

겨우 비밀번호를 바꿨는데,

두 번 잘 못 눌렀더니 이제는 아예 번호가 눌러지지도 않는다.

조금 있다가 해 봐도 안되어서

할 수 없이 밖에 나가서 저녁먹고 왔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될  것 같아서...

성공하기는 했지만,

하여간 어렵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동에 들어오는 비밀번호도 바꾸기는 했는데,

그 번호를 눌러도 문은 안 열린다.

이 것은 어떻게 해야할지??

숙제로 남아있다.


자동차에 아파트 출입증을 붙였는데,

우리차는 한번도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를 않는다.

항상 경비아저씨가 열어줘야 열린다.

이건 또 왜 그러는지??


자동차도 무슨 옵션이 그리 많은지??

모르는 것이 더 많다.

편하자고 자동으로 한 것일텐데,

사용방법을 모르니까 더 불편하다.

짜증까지 난다.


2년여만에 돌아왔는데,

왜 이렇게 달라진 것이 많은지???


왜 이렇게 사는게 어렵냐!!!

에고 에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