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한국과 네덜란드가 수교한지 50주년되는 날이다.
1961년 4월 4일부터 수교가 시작되었나보다.
오늘 기념식이 헤이그에 있는 크라운플라쟈호텔에서 있어서 참석했는데,
네덜란드분들중에 낯 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지난번에 만났던 한국전 참전용사 몇분이 초청되어 오셨다.
1961년부터 국가간 교류가 시작되었는데,
그 것보다 훨씬 전인 한국전쟁때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었던 분들이시다.
안면이 있는 분에게는 다가가서 먼저 인사를 하였다.
한국분들도 많이 참석하셨는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오늘 처음 만나서 인사하고, 다시 다음주에 네덜란드를 떠난다고 또 인사하고...
하두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누가누군지 기억을 못하겠다.
이름하고, 얼굴하고 매치가 되질 않는다.
이런 만남들이 서로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런자리가 비지니스의 자리가 되기도 할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색한 자리였지만....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거의 7시가 다 되어서 대사님말씀이 시작되었고,
7시 20분부터 식사시작~
사람들이 많으니까, 식사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한참걸렸다.
밥을 먹기 시작하니까, 먼저 먹은 사람들은 집으로 가는가보다~~
조금 있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대분의 한국사람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반면,
외국인들은 밥을 먹기가 바쁘게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우리는 밤 9시 10분쯤 그곳을 출발하였는데,
우리가 나올 때까지도 한국사람들은 많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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