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초복이란다.
우리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노인정 어르신들을 위하여 삼계탕을 대접하였다.
며칠전부터 장을 보고, 복날 하루전에 부녀회장님댁에 모여서 삼계탕꺼리를 준비하였다.
김치도 새로 담구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주변의 아파트들도 이렇게 복날에는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만들어 대접한단다.
아침 10시경에 노인정으로 갔다.
부녀회 회원 몇분이 와서 준비하고 계셨다.
삼계탕재료를 솥에 넣고 삶기 시작하고,
오이도 자르고, 쌈장도 만들고, 고추도 씻어놓고, 김치도 담아놓고~~
11시가 넘어서 상 차리기 시작했다.
수저를 놓고, 준비한 반찬들을 상에 올려놓고,
삼계탕도 상위에 자리를 잡았다.
12시부터 식사를 시작했는데,
노인정 어르신분들 뿐 아니라,
아파트에서 수고하시는 경비아저씨, 청소아즘마, 관리소 직원들에게도 대접하였다.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보람된 하루였던 것 같다.
같이 수고해 주신 부녀회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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