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리해 보고 있는 최소 영어 공부 이론입니다.
20살이 넘어 단기간에 영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최초 100시간의 돌파와 그 이후의
지속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영어 공부가 작심 삼일이거나 한달 정도 영어 학원 다니다
중도 포기 되며 최소 임계점인 100시간 돌파에 실패합니다.
각 영역별로 어떻게 해야 임계점임 100시간을 넘어 볼 수 있을까의 관점에서 정리 해 보았습니다.
중간 중간 언급한 누적암송 방법은 본 텐인텐 카페에 제가 쓴 누적 암송 학습법에 관한 다른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 100시간 돌파 실천 계획
그러면 구체적으로 각 영어 분야별로 100시간의 돌파를 하기 위한 학습 계획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선 모든 영어 공부의 공통된 실천 계획 원리는 다음과 같다.
단계 |
내용 |
시간 |
누적 시간 |
1. 토대를 점검한다. |
(1)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육체, 정신, 경제적인 준비가 되어 있나 확인한다. (2) 영어 학습 동기를 점검한다. |
하루 4시간 혹은 이틀 2시간씩 |
4 시간 |
2. 학습 방법 결정 |
(1) 독학을 한다면 서점 방문을 통해 교재를 결정한다. (2) 학원을 다닌다면, 정보를 알아보거나 학원에 탐방해 본다. |
이틀 2 시간 총 4 시간 이내 |
8 시간 |
3. 1차 실천 |
자신이 정한 방법으로 40시간의 실천을 한다. |
4일에 10시간씩 혹은 1시간씩 40일 |
48 시간 |
4. 중간 점검 |
하루 시간을 내서 자신이 지금까지 한 방법이 성과가 있는지 평가 해 본다. |
하루 2시간 |
50 시간 |
5. 후반기 실천 |
중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하여 후반기 50시간을 실천한다. |
5일 10시간씩 혹은 1시간씩 50일 |
100시간 |
6. 100시간 마무리 최종 점검 |
100시간이 끝난 후 최종 평가를 하고 이후 계획을 수립한다. |
하루 2시간 |
1) 영어회화
1단계- 토대 점검
회화 공부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자신의 성격이다.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 작은 실수 하나를 두려워하므로 입을 열어 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이 너무 내성적이거나 비난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자존감이 낮다면,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실수해도 부끄럽지 않은 환경이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람과의 1:1 훈련이나 본서에서 제시한 누적 암송을 통해 어느 정도 기본 실력과 자신감을 갖추고 회화 학원에 등록하거나 회화 스터디에 참여하는 편이 좋다. 필리핀 연수나 필리핀 전화영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압적인 서양인보다 틀려도 덜 부끄러운 선생님께 배우는 것이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본인이 굉장히 주도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실제 부딪혀 보면서 배우는 것도 좋다.
2단계- 학습 방법 결정
아무래도 회화는 혼자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 많이 하는 전화 영어, 학원 수강, 회화 스터디 참가 등의 방법론 가운데 비용과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선택해 보자. 또한 최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왕기초 영어 인터넷 강좌를 활용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인터넷 강좌는 샘플보기 영상이 있으므로 샘플 강좌를 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이 들면 선택하도록 한다.
우선 본서에 나온 누적 암송으로 많이 읽고 외우면서 자신감을 배양한 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단계- 1차 실천 40시간
혼자 낭독 암송을 한다면 본인이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을 정해야 한다. 새벽 시간이나 저녁 시간이 제일 좋은데,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좋다. 매일 꾸준히 하기 힘든 경우라면 본서에서 소개하는 대로 단기 집중 과정을 계획해 보자. 방해 받지 않는 곳으로 가서 2박 3일 혹은 3박 4일 동안 집중적으로 해서 30-40시간을 실천해 본다.
학원에 다닌다면 삶의 우선순위를 영어 학습에 두어야 한다. 아무리 회식이나 중요한 일이 있어도 40시간이 채워지기 전까지는 학원을 빠지지 않도록 한다.
4단계- 중간 점검
중간 점검에서는 지금까지 자신의 학습 시간 준수 여부와 실력 향상 여부를 확인해 본다. 실력 향상 여부는 막연하게 좀 는 것 같다는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기준을 통해서 확인한다. 예를 들어 TOEIC Speaking이나 OPICs 같은 말하기 시험을 미리 신청해 두었다가 이 점수로 자신의 실력 향상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중간 점검을 통해 학습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대안을 세워본다. 예를 들어 계속 다른 일에 밀려서 학습 시간이 지켜지지 못했다면,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하는 방법을 단기 집중학습 전략으로 바꿔본다.
5단계- 후반기 실천
전반기의 문제점을 수정하여 후반기에 50시간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6단계- 최종 점검
100시간을 다 채웠다면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실력이 늘었는지를 평가해 본다. 중간 점검 때와 마찬가지로 주관적인 평가보다 객관적인 점검을 할 수 있도록 말하기 시험 등을 미리 신청해 두고 그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해 본다.
- 영어회화 추천 교재
《Mastering American English》 리사 모이슨, 성안당, 2009. => 영어 발음을 기초를 잡고 간단한 회화 연습하는데 있어 탁월한 교재이다.
《시원 스쿨 기초 영어법》 이시원, 엘도라도, 2009. => 입을 벌려 단순 구문 반복 연습하기에 좋은 교재이다.
《영어 인터뷰 핵심 패턴 233》 이지윤, 길벗 이지톡, 2010.
《영어 인터뷰 무작정 따라 하기》 오정화, 길벗 이지톡, 2006.
《10 일 만에 끝내는 영어 면접 뽀개기》 인터뷰 메카, 넥서스, 2008.
《면접관을 사로 잡는 인터뷰 영어》 정해탁, 다락원, 2009.
《영어면접 뽀개기: 10일만에 끝내는》 스피쿠스, 넥서스, 2007.
《영어 토론 무작정 따라 하기》 소리클럽, 길벗 이지톡, 2009.
《영어로 토론하기 영어로 설득하기》 스티브 정, 랜덤 하우스, 2003.
《영시강 TOEIC Speaking》이소영, YBM Sisa, 2008
* 사례 1. 토익 600점대인데, 한 달 내에 TOEIC Speaking Level 5 (110-120점)을 따야 하는 경우 |
토익 스피킹 시험은 1-2번 문장 읽기 3번 사진 묘사 4-6번 듣고 답하기, 7-9번 제공된 정보를 이용하여 질문에 답하기, 10 해결책 제안하기 11 의견제시하기의 11문제는 약 20분에 걸쳐 시험을 보게 된다. 스피킹 시험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발음이외에서 어휘력과 문장 구성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에 160점 이상 (Level 7) 을 받기 위해서는 토익 900점대의 실력이 요구된다.
중급 수준인 600점대에서 한 달을 목표로 토익 스피킹 110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이 필요하다. 위의 100시간 돌파 계획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보자.
1단계- 토대 점검
(1) 시간 확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시간 확보이다. 위에서 계속 이야기 한 것처럼 하루에 한 시간 씩 하는 것 보다. 시험 날짜를 받아 놓고 한 2주 집중해서 공부하고, 시험 전 2-3일은 휴가를 내서 하루 10시간 이상 집중학습 하는 계획을 세워본다.
(2) 시험 신청: 시험 일정을 확인하여 100시간이 끝날 무렵 바로 시험을 볼 수 있게 신청을 해 둔다.
(3) 레벨 레스트
교재를 하나 정해 모의고사 CD로 문제 유형을 파악해 본다.
2단계- 학습 방법 결정
학원을 다니지 않고, 교재만 활용하는 것으로 정했다. 교재는 이소영의 <<영시강 토익 스피킹>>으로 한다.
3단계- 1차 실천 40시간
(1) 교재 앞부분의 발음과 기본 문법을 연습한다. 문제 1-2 번을 중심으로 발음을 연습한다.
(2) 문제 3-6 번 유형을 집중적으로 문제를 풀며 연습한다.
4단계- 중간 점검
(1) 책에 있는 모의고사 문제 하나를 시간 내에 풀어 보며 연습한다.
(2)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과 시간 활용을 점검한다.
5단계- 후반기 실천
(1) 문제 7-11을 중심으로 집중 연습을 한다.
(2) 시험일 하루, 이틀 전에는 반드시 휴가를 내고 하루 종일 실전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연습한다.
6단계- 최종 점검
점수가 나오면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한다.
사례 2. 토익은 700-800대 인데, 한 달 내에 회화를 연습해서 영어 인터뷰를 봐야하는 경우 |
이 경우는 누적 암송을 이용하여 인터뷰 본문을 외우는 방법을 시도해 보도록 하겠다.
1단계- 토대 점검
(1) 시간 확보: 역시 하루 1-2 시간 보다 하루 10 시간 이상씩 집중 학습 할 시간을 많이 확보한다.
(2) 인터뷰 작문 및 수정: 외워야 할 인터뷰 지문을 작성하고 영어로 작문하여 영어를 잘하는 지인에게 감수를 받고, 가능하면 원어민 녹음으로 녹음한다.
2단계- 학습 방법 결정
누적 암송으로 실천한다. 자세한 방법은 본서 마지막 부분 실천 편에 사례가 있다.
3단계- 1차 실천 40시간
(1) 우선 발음을 마스터 할 필요가 있다. 20 시간 이상의 시간을 활용하여 <<Mastering American Accent>> 책을 활용하여 기본 발음을 마스터 한다.
(2) 나머지 20시간은 초벌로 영어 인터뷰를 누적 암송으로 암기한다.
4단계- 중간 점검
(1)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과 시간 활용을 점검한다.
(2) 지금까지 암송한 내용을 지인 앞에서 리허설 해 본다.
5단계- 후반기 실천
(1) 나머지 부분에 대해 누적 암송으로 암기한다.
(2) 암송한 내용을 지인 앞에서 리허설 해 본다.
(3) 인터뷰 전날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오히려 무리하지 않고 마음을 편안히 한다.
2) 토익, 토플, 텝스
1단계- 토대 점검
토익, 토플, 텝스와 같은 수험 영어의 토대 점검의 첫 단계는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서점에서 토익, 토플, 텝스 공식 기출 문제지나 모의고사 문제지를 세트를 하나 구입하여 풀어본다. 기출 문제지는 아래에 각 영역별로 정리 해 두었는데, 될 수 있으면 최신의 경향을 반영한 최근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토플의 Speaking, Writing은 채점을 하기 힘들므로 우선 듣기, 읽기 영역만을 풀어보고 점수를 확인한다.
2단계- 학습 방법 결정
혼자서 공부할지 강의를 들을지 결정한다. 고급 실력자가 아니라면 역시 혼자 공부해서 점수를 올리기는 쉽지 않으므로 인터넷 강의나 학원 강의도 검토해 본다. 대부분의 강의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데 강의 목표가 맞춰져 있다. 그래서 많은 수강생들은 실력을 올린다음 -> 학원 강의를 들어서 문제 푸는 요령을 배워야 하는지? 먼저 학원 강의를 듣고 유형을 파악하고 -> 실력을 올려야 하는지의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본서의 방법론을 따른다면 우선 전반부 40시간에 둘 중 한 방법을 써 보고, 중간 점검 후에 다시 방법을 수정하는 것이 좋다. 즉,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더라도 2~3달 장기 등록을 하지 말고 진행 상황을 보며 한 달 간격으로 등록하는 것이 좋다.
3단계- 중간 점검
토대 점검 때 보았던 모의고사나 기출 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모의고사 세트를 하나 사서 중간 점검을 해 본다. 실력이 낮은 단계라면 똑같은 문제지를 사서 다시 풀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이므로 답을 외워서 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객관적인 실력 향상도를 점검해 보고, 전반기 동안의 실천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다.
계획한 대로 시간을 채우지 못했다면 방해 요소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본다.
4단계- 후반기 실천
중간 점검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보자.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이지만, 하루에 1-2 시간씩 공부하는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 하루 10시간씩 5일을 해서 50시간을 채우는 등의 특단의 조치를 취해 보자.
5단계 최종 점검
가장 좋은 최종 점검은 실전 시험을 100시간 공부를 채우고 난 이후 보는 것이다. 100시간 공부를 시작하기 전, 미리 시험 날짜를 잡아두자. 점수가 나온 이후, 어느 정도의 향상이 있었는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어떻게 또 다른 100시간을 공부해야 할 지 계획을 세운다.
- <토익, 토플, 텝스> 추천 교재
* TOEFL
<종합 원서 교재>
ETS, Official Guide to the TOEFL Test 3rd edition, 시사영어사
=> ETS에서 나온 공식 토플 기출 문제지이다. 2 Set가 들어있다.
Rogers, B. (2006). Complete Guide to the iBT TOEFL Test 3/E, THOMSON.
DELTAS Key to the NEXT Generation TOEFL Test - Six Practice Tests for the iBT
LONGMAN PREPARATION COURSE FOR THE TOEFL TEST IBT
<국내 출판사 도서>
* 위의 모의고사 세트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한 뒤, 아래 국내 출판 도서로 자신의 목표 점수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다.
Hackers TOEFL 시리즈
Basic 시리즈: 기본
Intermediate 시리즈
Hackers 본 책 시리즈: 100점 목표
Actual Test 시리즈: 120점 목표 (Reading, Listening)
파고다 The iBT 시리즈
The iBT Beginner 시리즈: 80점 목표
The iBT Solution 시리즈: 100점 목표
The iBT Master 시리즈: 120점 목표
The iBT TOEFL 실전 모의고사
능률 영어사 토마토 토플 시리즈
토마토 TOEFL iBT 영역별 본책
토마토 TOEFL iBT 영역별 Actual Test
<실전 모의고사>
링구아 포럼 Hooked on 시리즈 (Advanced 실전)
넥서스 iBT TOEFL 실전모의고사 시리즈 (TOEFLing 토플링)
YBM 시사 TOEFL iBT Navigator 실전 모의고사
* TOEIC
<실전 모의고사>
김대균의 토익 답이 보이는 실전 모의고사, 김영사, 2009
HOW TO TOEIC HOW TO TOEIC 기출모의 1200제 문제집, 넥서스, 2010
<수준별 수험서>
위의 종합 모의고사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한 후 아래 수준별 교재를 활용하여 자신의 목표점수를 공략할 수 있도록 한다.
해커스 시리즈
해커스 토익 리딩, 리스닝
해커스 토익 스타트 시리즈 리딩, 리스닝
영시강 시리즈
영시강 토익 실전 1200제 리딩, 리스닝, 김대균, YBM
영시강 토익 베이직 리딩, 리스닝, 김대균, YBM
토마토 시리즈
토마토 토익 베이직 리딩, 리스닝
토마토 토익 Finish 리딩, 리스닝
이외 점수대별로 다양한 교재가 있으니 서점에서 돌아보고 자신이 가장 보기 좋은 교재를 선정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고, 해설 강의를 듣고 싶다면 EBS 방송 교재로 나오는 EBS 토익킹과 같은 월간 교재를 활용할 수 있다.
* TEPS
<기출, 실전 문제지>
서울대 텝스 관리 위원회 최신 기출 1200제, 넥서스, 2011
서울대 텝스 공식 문제 최신 기출 1,2, 챔프스터디, 2009
<수준별 수험서>
해커스 텝스 리딩, 리스닝
해커스 텝스 베이직 리딩, 리스닝
How to Teps, 문법, 독해, 청해, 실전, 넥서스
역시 어떤 책을 봐야 할 지 모르겠다면 에듀조선의 월간 텝스를 참조할 수 있다.
* 실전 학습 전략
시험 영어의 경우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고 달성 가능한 목표 점수를 설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의고사 문제지 한권을 사서 시간을 정해서 풀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수준을 파악해서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느 부분을 어느 정도 공부할지 계획을 하고, 공부를 시작한다. 아래 다음 카페 텐인텐에서 한 회원이 올린 고득점 방법인데, 시사하는 점이 많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영어 시험에서 고득점한 방법은 간단한다. 먼저 기출 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하나 사서 시간을 재서 검은색 볼펜으로 풀어 본다. 그리고 두 번째로 파란색 펜으로 답을 표시하며 같은 문제를 시간을 넉넉히 갖고, 사전을 찾아보며 풀어 본다. 마지막으로 빨간색 펜으로 채점을 하며 해설이나 공부해야 할 내용을 적어 넣는다. 검은색 펜으로 표시된 정답이 현재 나의 실력이다. 그리고 파란색 펜을 표시된 답이 내가 2~3개월 공부해서 올릴 수 있는 실력이다. 그리고 빨간색이 앞으로 내가 3개월 이상 투자해서 정복해야 할 부분이다."
시험에 따라서 이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가 어려울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의 기본 전제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수준을 분명히 파악하고 취약 부분을 이해하고 학습 전략을 수립한다는 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수험영어 정복을 위한 다음과 같은 로드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단계 |
내용 |
1단계. 시험 유형 파악 |
-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의고사 세트를 하나 구해서 집에서 시간을 정해서 풀어 본다. - 시험 유형과 나의 실력과의 격차를 확인해 본다. |
2단계. 공부 방법 확정/ 공부 |
- 학원을 다닐지, 혼자 독학 할지를 정한다. - 본인의 취약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한다. |
3단계. 마지막 총정리 |
- 시험 일 2-3일전에 실전 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세트 2-3개 이상은 풀어 볼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배정한다. |
사례 1.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한 달 내에 독학으로 토익 70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 |
토익 시험은 Part 1-4까지의 청취 (LC)와 Part 5-7의 RC로 구성되어 있고, 구체적으로
Part 1. 사진 묘사(10문항), Part 2. 질의응답 (30 문항) Part 3. 짧은 대화
(30 문항)Part 4. 설명문 (30문항), Part 5. 문장완성(어휘, 문법/ 40 문항) Part 6. 장문 문장 완성(12문항) Part 7. 독해 (48문항) 이다.
이 가운데 700점미만의 학습자가 100시간 정도의 집중 학습으로 돌파점을 낼 수 있는 부분은 경험적으로 Part 1-3, Part 5이다. 자신의 취약 부분에 따라 다른 수 있지만 우선 여기서는 일반적인 경우에 비춰서 전략을 짜 보도록 한다.
1단계- 토대 점검
(1) 김대균의 <<답이 보이는 토익 모의고사>> 세트를 시간을 정해서 풀어 본다.
(2) LC가 250점, RC가 350점 나왔다.
(3) LC 틀린 유형을 분석해 본다. 어느 Part와 유형에서 많이 틀렸는지 파악한다.
(4) RC 틀린 유형을 파악해 본다. 단문 독해는 상당히 풀었는데, 어휘와 문법이 많이 틀렸다.
(5) 시험 접수: 100시간 돌파 이후 시험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미리 시험 날짜를 잡아서 신청을 해 둔다.
2단계- 학습 방법 결정
(1) 학원에 가지 않고 혼자 공부하기로 한다.
(2) 모의고사 문제지는 2-3 세트 더 사두고, LC, RC 기본서를 해커스로 구입한다.
3단계 - 전반기 실천
(1) 모의고사는 20시간 공부가 끝나고 한 번씩 본다. 그리고 본 내용을 정리한다.
(2) LC, RC 본서 중 본인이 전략과목으로 정한 Part 1-3과 5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20 시간을 채운다.
4단계- 중간 점검
(1) 모의고사
토대 점검 때 보았던 모의고사나 기출 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모의고사 세트를 하나 사서 중간 점검을 해 본다. 실력이 낮은 단계라면 똑같은 문제지를 사서 다시 풀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2) 공부 방법 점검
객관적인 실력 향상도를 점검해 보고, 전반기 동안의 실천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다.
계획한 대로 시간을 채우지 못했다면 방해 요소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본다.
5단계- 후반기 실천
(1) 역시 20시간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풀며 집중 공략 파트가 아닌 부분에 대한 감을 유지하고 공부한다.
(2) 나머지 시간은 집중 공략 부분을 연습한다.
(3) 시험 전 1-2일을 휴가를 내어 모의고사 세트를 풀고 시험 적응 연습과 틀린 문제에 대한 복습을 한다.
6단계 최종 점검
점수가 나온 이후, 어느 정도의 향상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어떻게 또 다른 100시간을 공부해야 할 지 계획을 세운다.
* 실전 사례 2. 방학동안 학원을 다니며 한 내에 토플 10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경우 |
iBT 토플은 Speaking과 Writing이 있으므로 해외 생활 경험이 없는 경우 독학으로 단기간에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학원을 한 달 다니며 집중적으로 Speaking, Writing을 연습하여 목표 점수에 도달하는 계획을 세워본다.
1단계- 토대 점검
(1) 시간, 비용 계획: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학원비, 교재비 등의 비용의 견적을 낸다.
(2) 시험 접수: 100시간 돌파 이후 시험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미리 시험 날짜를 잡아서 신청을 해 둔다.
(3) 레벨 파악: ETS 공식 문제지나 모의고사 CD를 하나 구입하여 실전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현재 수준을 파악한다.
2단계- 학습 방법 결정
(1) 학원의 선택: 학원을 결정한다. 인터넷 정보를 학원에 대한 평가를 찾아보기보다, 미리 한 두 달 전부터 토요 무료 강좌나 인터넷 강의 샘플을 보고, 내게 맞는 강사와 학원을 찾아본다.
(2) 기본적으로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자습 시간을 100시간 이상으로 확보하는 계획을 세운다.
3단계 - 전반기 실천
(1) 학원 수업을 듣고, 배운 내용을 정리한다.
(2) 필수 암기 사항은 누적 암송으로 외운다.
(3) 특히 Speaking 에서는 예상 답변에서 반드시 외워야하는 문장과 단락이 있으므로 이 부분을 누적 암송으로 암기한다.
(4) 공부 20 시간 마다 한 번씩 토플 모의고사 CD를 구입하여 LC, RC를 공부하고 틀린 부분을 복습한다.
4단계- 중간 점검
(1) 공부 방법 및 시간 활용 점검: 객관적인 실력 향상도를 점검해 보고, 전반기 동안의 실천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다. 계획한 대로 시간을 채우지 못했다면 방해 요소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본다.
(2) 담당 강사와의 상담
학원을 다니므로, 담당 선생님과 상담 시간을 예약하여 나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
5단계- 후반기 실천
(1) 역시 20시간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풀며 집중 공략 파트가 아닌 부분에 대한 감을 유지하고 공부한다.
(2) 나머지 시간은 Speaking, Writing 연습에 집중한다.
(3) 시험 전 1-2일에는 집중적으로 모의고사 세트를 풀고 시험 적응 연습과 틀린 문제에 대한 복습을 한다.
6단계 최종 점검
점수가 나온 이후, 어느 정도의 향상이 있었는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어떻게 또 다른 100시간을 공부해야 할 지 계획을 세운다.
3) 편입 영어
여전히 학부 학벌이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한국 사회에서 많은 대학생이나 2년제 대학 졸업자들은 편입을 통한 스펙 쌓기에 도전한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서울시내 주요대학의 편입전형은 거의 영어 시험을 보고 영어가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다 보니, 많은 대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도전하는데, 기초부터 시작하는 편입생의 영어 실력은 거의 중학교 영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중학교 영단어와 문법 정도에서 시작해서 편입에 성공하려면 적어도 1년 이상 영어에 올인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첫 관문은 100시간을 돌파하여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1단계- 토대 점검
해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중도 포기자를 포함하여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약 10만 명 정도라고 한다. 1년을 꼬박 학원을 다니며 편입에만 올인 하는 학생들은 1 만 명 정도이다. 이중 서울시내 주요 대학 편입 정원이 1000명 내외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1년 동안에 편입공부만 하고도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90%라고 할 수 있다. 이렇기에 편입이야 말로 본인의 투입대비 산출이 잘 나오는지 견적을 잘 내야 한다.
먼저 본인이 가려고 하는 대학의 전년도 기출 문제를 시간을 정해서 풀어본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대는 나와야 합격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적으로 볼 때 40점 미만이라면 2년, 40점 이상이라면 1년 정도 예산을 잡아야 한다. 이런 판단을 하기에 점수가 좀 애매하다면,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 기출 문제를 풀어보거나, 처음 대학의 전전년 기출 문제를 풀어본다. 그리고 위의 기준으로 판단한다. 편입의 경우 짧게는 5-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시간을 투자해야 하므로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한다. 충분한 돈이 있는지, 부모님의 지지나 격려가 있는지, 나의 분명한 의지가 있는지를 잘 판단한다.
2단계- 학습 방법의 결정
기출 문제를 통한 자신의 위치 파악에서 60점 이상 받은 학생이라면 인터넷 강의나 독학으로도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 하지만 시험이 있는 12월 1월 전 거의 1달 이상은 편입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편입 의지가 분명한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을 선택한다. 본인의 성향과 학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려하여 몇 군데 학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본 후 학원을 선택한다. 학원을 다니기로 했다면 100시간 돌파 계획에서 우선 수업을 듣는 시간은 제외한다. 본인이 자습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100시간을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수업 듣는 시간이 6시간이고 자습하는 시간이 5시간이라면 약 20일 혹은 한 달을 100시간 돌파 점으로 볼 수 있다.
3단계- 중간 점검
혼자 공부한다면 10일 후, 학원을 다닌다면 보름 후에 중간 점검을 해 본다. 처음 위치 파악용으로 풀어 보았던 기출 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문제를 풀어 보면서 확인할 수도 있으나, 실력이 거의 없는 경우는 거의 점수 변동이 없으므로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점수 보다는 그 동안의 공부 계획의 준수 여부, 공부의 방해 요소는 무엇이었는지를 반성해 본다.
4단계- 후반기 실천
전반기 반성 요소를 점검하여 남은 50시간을 채워서 공부한다.
5단계- 최종 점검
이때 처음 풀어 보았던 기출 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다른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실력향상을 점검한다. 기초에서 시작하는 경우라면 처음 풀었던 문제와 같은 문제를 풀어보아도 된다.
- 활용할 수 있는 교재
<기출 문제지>
홍준기 외 저, 2012년 종로편입 아카데미 편입 기출 문제, 종로편입
=> 홍준기 교수님의 책은 각 독해지문의 출제 원전까지 조사하고 표시하여 각 대학 교수진들의 출제 소스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2012년 편입 기출 문제, 김앤북스
<각 영역별 도서>
심정섭, 단권화 편입 어휘, 종로편입 => 편입 기출 어휘를 주제별로 정리했다.
Voca Bible, 넥서스 => 공무원, 편입 어휘의 기출 어휘를 ABC 순으로 정리했다.
손광연, 편입 영어 기출 논리는 1200제다, 종로편입
선맹수, 편입 시험에 잘 나오는 문법편, 김앤북스
홍준기의 편입 영어 리딩, 박문각, 2010
홍준기, Success 편입 독해 논리, 박문각, 2010
사례 1. 한 달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편입에 도전하는 경우 (특수한 경우) |
외국 대학에 다니다가 한국 대학으로 일반 편입하는 경우나 영어를 많이 쓰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새로 공부에 뜻이 있어 학사 편입을 하는 경우 등 약간 특수한 경우로 단기간에 편입을 준비하는 사례이다.
1단계- 토대 점검
(1)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 문제지를 구해서 시간을 정하고 풀어 본다.
(2) 어휘-문장완성-문법-독해 중에 어느 부분에서 많이 틀렸는지를 분석해 본다.
(3) 비슷한 수준의 3-4개 대학 시험 문제를 풀었는데, 총점 평균 70점대가 나오지 않는다면, 한 달 내에 목표한 대학 편입은 쉽지 않다. 장기적으로 전략을 세우거나, 이번에는 시험 삼아 정말 가고 싶은 대학 한 군데 정도만 원서를 넣는다.
(4) 학점 및 자격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다.
(5) 1차 시험 이후에 전공 시험이나 면접이 있는 지 확인한다.
2단계- 학습 방법의 결정과 전반부 40시간
(1) 기본적으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하기로 결정하였다.
(2)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11,12월경에 학원별로 대학별 무료 모의고사를 오픈하기도 하므로 유명 학원 모의고사 스케줄을 확인해서 시간이 되면 가서 본다.
(3) 어휘, 문법, 독해 기본서 보다는 기출 문제 중심으로 공부한다. 시간을 정해서 문제를 풀고, 틀리는 문제는 해설지를 보면서 정리한다.
(4) 단어장 하나를 만들어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한다.
(5) 단어는 아침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외우고, 저녁에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누적하여 외우고, 잘 안 외워지는 어휘는 다음 날로 넘겨서 다음 날 새로운 단어와 누적하여 같이 외운다.
3단계- 중간 점검
(1)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과 방법을 점검해 본다.
(2) 레벨 테스트 때 풀었던 수준과 비슷한 대학 문제를 2세트 정도 풀어 본다.
(3) 점수에는 너무 연연하지 말고, 공부 계획과 생활이 잘 지켜졌는지를 점검하고 이 부분을 개선한다.
4단계- 후반기 실천
(1) 나머지 50시간을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하루에 조금씩 하기로 한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 단기 집중으로 하루 10시간 2-3일씩의 계획으로 변경한다.
(2) 어휘나 독해는 단기간에 비법을 찾기 힘들지만 문법이나 문장 완성은 문제 풀이 비법을 활용할 수 있다. 저자가 촬영한 종로 편입 인테넷 강좌인 편입 문법 비법 특강 (www.jrjumpi.co,.kr)과 같은 인터넷 단과 특강을 활용해 볼 수 있다.
(3) 역시 계속 기출 문제지와 실전 모의고사 문제지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특정 영역이 약하다면 문법이나 문장 완성 기본서를 한권 정해서 잘 틀리는 유형만 집중적으로 풀어 볼 수도 있다.
5단계 최종 점검
(1)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잘 정리한다.
(2) 시험 전날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른다.
사례 2. 일 년 이상을 예산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첫 100시간을 돌파하는 경우 |
일반적으로 편입을 결심한 경우 대부분 고등학교 영어 실력이나 그 이하의 수준에서 대학 영어 수준으로 수준을 올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례 2에서는 일반적인 편입 준비생의 관점에서 공부 방법을 살펴보았다.
1단계- 토대 점검
편입에 도전하는 많은 학생들이 1년 이상 장기 레이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토대를 점검하기보다, 당장 부족한 영어 실력에만 얽매어 무작정 영어 공부를 시작하다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1년 정도 기간을 두고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토대의 점검을 충실히 하고 공부를 시작하여야 한다.
(1) 자격: 제일 중요한 것이 자격인데, 이를 소홀히 하고 원서를 넣을 때야 자신이 자격이 안 되는 것을 아는 학생들도 있다. 일반 편입과 학사 편입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특히 학점 계산에 오류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한다.
(2) 경제적인 부분: 1년 동안 돈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부모님의 도움만으로 부족하다면 먼저 아르바이트를 해서 1년 학원비와 교재비, 생활비, 합격 후 납부할 수 있는 한 학기 등록금을 마련해 놓고 공부를 시작한다.
(3) 체력: 수험 기간 중에 몸이 아프거나 시험 당일 몸에 이상이 있으면 일 년 공부가 무산된다. 지병이 있으면 미리 치료하고, 1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충분한 체력적인 준비를 한다.
(4) 실력 점검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 기출 문제를 시간을 정해 풀어본다. 위에서 제시한 대로 한번은 시간 내에 풀고, 두 번째에 시간에 관계없이 사전을 찾아가면서 파란색 펜으로 다시 풀어 본다. 그리고 두 가지 답에 대해서 채점을 해 본다. 처음 푼 것이 나의 실력이고 파란색 펜으로 푼 결과가 2-3개월 내에 향상 가능한 점수이다.
2단계- 학습 방법의 결정과 전반부 학습
(1) 학원의 선택
-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에 의존하기보다, 유명한 학원 3-4 곳을 실제 방문해 보고 상담을 받아 본다. 커리큘럼과 학원 시설, 분위기를 보고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학원을 선택한다.
- 학원은 우선 장기 등록하지 않고 1달 간격으로 등록한다.
(2) 50시간 돌파
- 학원 수업 듣는 시간 이외에 자습 시간으로 하루 5시간을 공부하여 50시간을 채운다.
- 교재는 이것저것 난잡하게 구입하지 말고, 오로지 학원 교재만 가지고 공부한다.
- 단어장을 하나 만들어서 학원의 어휘, 문장 완성, 문법, 독해 시간마다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정리한다.
- 아침에 단어장에 기재한 어제 배운 단어를 외운다.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를 표시한다. 일과를 마치고 밤에 다시 한 번 오늘 암기한 단어를 점검하고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내일로 넘겨 내일 외워야 할 새로운 단어와 함께 누적으로 암기한다.
- 5시간 수업을 들었다면 최소한 같은 시간의 복습 시간을 가지고 배운 내용을 정리한다.
3단계- 중간 점검
(1)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과 방법을 점검해 본다.
(2) 학원에서 실시하는 단어 퀴즈나 월말 고사를 기준으로 내 점수 향상 여부를 확인해 본다.
(3) 점수에는 너무 연연하지 말고, 공부 계획과 생활이 잘 지켜졌는지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개선한다.
4단계- 후반기 실천
(1) 나머지 50시간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2) 너무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보내는데 초점을 두고, 영어에 애정을 갖고 내가 영어 지문을 조금씩 해석해 나가는 성취감에 초점을 둔다.
5단계 최종 점검
(1) 한 달간의 나의 생활과 실력을 점검해 본다.
(2) 학원 담임선생님이나 편입한 선배와의 상담을 통해 나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본다.
4) 비즈니스 영어
비즈니스 회화나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본서에서 영어 공부 방법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낭독 암송을 그대로 적용해 볼 수 있다.
1단계- 토대 점검
내가 낼 수 있는 시간과 목표 회화나 프레젠테이션 분량을 검토하여 어느 정도 시간과 에너지를 내어야 하는지 점검한다. 아울러 현재 나의 발음이나 영어 실력을 점검한다. 말하려고 하는 내용이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녹음을 해서 한번 들어 본다.
2단계- 학습 방법의 결정
내가 말해야 하는 영어 내용을 낭독 암송용 교재로 만든다. 발음이 부족하다면 《Mastering American Accent》 같은 실용 음성학 교재를 학습 목록에 포함시킨다. 이 책의 경우 하루 1시간씩 하는 것보다 하루 10시간 2일을 투자하면 끝낼 수 있으므로 독한 마음먹고 시간을 내서 단기간에 끝낸다. 그리고 본인이 암송해야 하는 내용으로 본 학습을 들어간다. 주변에 원어민이나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이 말해야 하는 내용을 정확한 영어 표현으로 교정 받고 한번 읽어 달라고 부탁하여 그 내용을 녹음한다. 발음이나 억양에 주의하며 계속 낭독 암송을 반복한다.
3단계- 중간 점검
하루에 조금씩 공부하기로 했다면, 그 계획이 잘 지켜졌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목표 분량의 반은 외웠는지를 점검한다.
4단계- 후반기 실천
나머지 50시간을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하루에 조금씩 하기로 한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 단기 집중으로 하루 10시간 2-3일씩의 계획으로 변경한다.
5단계 최종 점검
목표한 회화나 발표 내용이 완성 되었는지, 리허설을 해 본다.
발표 내용을 암송하고 상대방에게 충분히 내용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한다.
- <비지니스 영어> 추천 교재
《Mastering American English》 리사 모이슨, 성안당, 2009.
《바로 통하는 회의 영어》 이호열, 넥서스, 2008.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50 패턴》 태인영, YBM Sisa, 2008.
《영어 프레젠테이션 무작정 따라하기》 이지윤, 길벗 이지톡, 2007.
* 실전 상담 및 영어 공부 방법 조언
교육과 홍보 업무를 하시는 선배님 한 분이 필자가 영어로 어려움 없이 프레젠테이션이나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하느냐고 물으셨다.
“심 선생, 나 전화 영어라도 시작해 볼까? 기본적인 회화는 되는데, 도통 영어를 쓰거나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까 만날 콩글리쉬(broken English) 차원을 벗어나지 못해.”
“선배님, 제가 보기에 선배님은 영어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나 동기는 상당히 놓으신데,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이나 시간 확보가 어려우신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하루 10분 20분 전화 영어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지만, 지금 있는 실력을 한 단계로 업그레이드하고 돌파를 하고자 하신다면, 전화영어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수준에서 한 단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집중된 공부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상황에서 선배님이 이러한 단기 집중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언가, 절박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절박한 환경이라는 게 뭐지?”
“예를 들어, 선배님의 경우 지금 하시는 교육 콘텐츠를 영어로 강의하는 것에 도전해 보세요. IBM 같은 외국계 회사에 교육 영업을 뚫고 영어로 강의한다고 해 보세요. 전 과정을 다 못하겠으면 1시간만 선배님이 맡으시고 나머지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과 같이 팀을 이루어서 해도 되고요.”
“지금 회화도 완전히 안 되는데, 강연이 영어로 될까?”
“한 시간 분량을 완전히 영어로 다 외우는 거죠.”
“외우는 게 쉽지 않고, 약간 지겹잖아.”
“그래서 제가 정리한 ( 괄호 ) 누적 암송법을 사용해 보세요. 외워야 할 부분을 누적해서 계속 낭독 암송해서 외워지게 하는 거예요. 언제 쓰게 될지 모르는 공항에서, 식당에서 사용하는 회화 표현을 암송하느니, 내가 직접 쓰는 콘텐츠로 교재를 만들어 그것을 외워서 공부하는 거죠. 초안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제가 영어를 다듬어 드리고, 이 내용을 네이티브(native) 시켜서 녹음하고, 이 발음을 계속 읽고 따라하면서 외워 보세요."
“그래 그거 좋은 생각 같다.”
“그리고 바로 저질러 보세요. 한국에서 강의할 기회가 없다면 세계 시장을 뚫어 보시고요. 선배님 친구들 중에 학창시절 선배님보다 영어를 못했는데, 미국 유학 가서 학위 받고 거기서 교수하는 분들 많다고 하셨잖아요. 선배님도 그 방법을 택하셔야 해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 가야하고, 영어를 잡으려면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셔야죠.”
사례.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하기를 원하는 직장인을 위한 100시간 돌파 계획 |
1. 토대를 점검한다.
학습 동기와 다른 육체, 정신, 경제적인 준비는 충분하다. 시간을 내는 것이 관건이다. 하루 1-2 시간씩 내는 것은 계속 실패 했으므로 휴가를 내거나 따로 시간을 내어 하루 10시간 이상씩 시간을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다.
2. 학습 방법 결정
(1) 발음을 먼저 정복하고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괄호) 누적 암송법으로 암송하기로 한다.
(2) 프레젠테이션 할 내용을 영어로 원고를 작성하고 가능하면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해 둔다.
3. 전반부 실천
(1) 20시간: Mastering American Accent를 통해 영어 발음을 정복한다.
(2) 20 시간: 프레젠테이션 전반부를 내용을 누적 암송으로 암송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서 Part V의 사례를 참조한다.
4. 중간 점검
(1) 하루 시간을 내서 자신이 지금까지 한 방법이 성과가 있는지 평가 해 본다.
(2) 지인 앞에서 지금까지 암송한 내용을 점검 받는다.
5. 후반부 실천
(1) 하루 10시간 동안 1/5 분량을 완벽 암송을 목표로 도전한다.
(2) 1/5 분량을 마칠 때 마다 지인이나 동료 앞에서 암송을 해보고 점검 받는다.
6. 100시간 마무리 최종 점검
지금까지 암송한 내용을 지인들 앞에서 리허설을 해 보고 평가를 받아 본다.
★칼럼니스트 소개 ★
글쓴이 심정섭은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영어교육학과 학사 편입 한 후, 한양대학교에서 영어 교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IMF 1세대로 중소 무역회사, 컨설팅 회사, 현대 자동차 해외 영업 본부를 거치며, 바닥부터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이시기에 잠깐 했던 영어강사 생활을 통해 본인이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학사 편입 한 후 강남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10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이제는 영어라는 물고기 보다, 인생 경영이라는 물고기 잡는 법을 전하기 위해 공부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고3과 대학생, 임용 고시 준비생을 지도했지만, 지금의 사교육과 가정의 해체로는 나라의 비전이 없다고 보고, 사교육비 경감과 가정의 회복, 유태인식 독서, 토론 교육의 확산을 위한 이론을 정비하고 실천에 이르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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