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월남쌈

seoyeoul 2009. 9. 1. 02:38

지인이가 합격한 기념으로  진민아가 저녁을 해주고 싶다고...

 

원래는 토요일에 오겠다고 했는데,  교회 청년 기도회때문에  주일로 연기하고..

 

예배가 끝난후에 집으로 돌아오니 4시 30분경.

 

진민아가 5시 넘어서 온다고 했기에,  우리는 그전에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고,  지인아빠는 고추모를 옮겨심고...

 

모두들 맡은 일을 바쁘게 하면서...(집안정리 완료.)

 

그리고,

 

저녁은 자기가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우리집에 있는 김치찌개를 보고 밥이 먹고 싶을 까봐,  얼른 쌀을 씻어서 전기밥솥에 준비해 두었다.

 

6시가 조금넘어서 민아가 오늘의 요리(?) 재료를 들고오고, 

 

지인와 지영이 까지 같이 합세하여 만든 월남쌈.

 

월남쌈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먹어보는 음식인데,  다 차려놓은 것을 보니까 구절판과 비슷.

 

밀쌈에 싸먹는 것이 아니라,  쌀로 만든쌈에 먹는 것만 다른 듯.

 

오이, 당근, 닭고기, 쇠고기, 새우, 게맛살, 파프리카, 양파, 방울토마토가 예쁘게 준비되어 있고,

 

물을 따뜻하게 해서 큰 볼에 담아놓고,  rice paper를 물에 담구어서 부드럽게 한 다음

 

접시에 펴 놓고 그 위에 내가 먹고싶은 것 들 올려서 싸서 먹는 것.

 

소스도, 겨자소스, 땅콩소스, 칠리소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모두 맛있었다.

 

월남쌈을 다 먹은 후에 예상대로 민아와 지인아빠는 다시 김치찌개에 밥을 더 먹었고, 

 

남은 김치찌개는 민아 먹으라고 병에 넣어서 ...

 

민아 덕분에 처음 먹어보는 월남쌈 ---  정말 맛있었다.

 

사진을 찍어 뒀으면 사진 첨가가 될 텐데... 

 

먹는데 바빠서 (에궁) 사진 찍는 것을 잊었네. 

 

 

'네덜란드 생활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트렉 현수누라네 집 방문  (0) 2009.09.15
공공 화장실(?)  (0) 2009.09.11
Leiden(8월 29일)  (0) 2009.08.31
지인이 인터뷰  (0) 2009.08.31
네덜란드에서 화석구입  (0) 200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