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 지구과학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seoyeoul 2022. 2. 26. 15:19

공룡은 중생대에 육지에서 살던 파충류이다.

육지가 아닌 하늘이나 바다에 살던 파충류는 공룡이라고 하지 않는다.

공룡과 같은 때에 살던 하늘을 날던 것은 익룡, 바다에 살던 것은 수장룡, 어룡이라고 부른다.

 

중생대는 지금부터 2억 5,000만 년전부터 6,500만년 전 까지의 1억 8,000만년 정도의 기간을 말하는데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백악기 후기까지 약 1억 6,000만년 동안 살았다.

우리가 잘 아는 도마뱀, 악어 등의 파충류는 다리가 몸통옆에 ㄱ(기억자)모장으로 붙어있어 엉금엉금 걷지만,

공룡은 다른 파충류와는 다르게 다리가 몸 아래로 곧게 뻗어 있어 빨리 걷고, 무거운 몸을 잘 떠받칠 수 있었다.

 

공룡은 먹이에 따라 크게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으로 나눈다.

키가 작은 초식 공룡은 땅 위에 낮게 자란 식물을 뜯어 먹고, 목이 길고 몸집이 큰 용각류 공룡은 나무 꼭대기의 나뭇잎을 따 먹었다.

그러나 용각류 공룡의 이빨은 먹이를 씹기 힘든 모양이어서 각진 돌을 삼켜 먹이를 소화시켰는데, 이를 위석이라고 한다.

위석은 위 안에서 먹이와 돌을 부딪치게 해서 씹는 작용을 대신 했다.

육식공룡은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무기로 먹이를 사냥했다.

발톱으로 사냥감을 웅켜쥐고, 날카로운 이빨로 먹이를 찢어 먹었을 것이다.

육식 공룡은 한 번 사냥을 하면 자기 몸무게의 4분의 1이나 되는 양을 먹어 치우기도 했다.

 

공룡은 생김새도 크기도 모두 다르지만, 엉덩이 뼈의 생김새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엉덩이 뼈의 생김새가 도마뱀과 비슷하면 '용반목', 새와 비슷하면 '조반목'이라 한다.

용반목 공룡에는 몸집이 크고 목과 꼬리가 길며 초식 공룡인 용각류와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육식공룡인 수각류가 있다.

조반목 공룡은 모두 초식공룡인데,

발 모양이 새와 비슷한 조각류, 온 몸이 갑옷처럼 단단한 골판으로 덮여있는 곡룡류, 등과 꼬리에 골판이나 골침이 있는 검룡류, 머리에 불이 있는 각룡류, 두꺼운 머리뼈를 가진 후두류가 있다

 

<참고도서>

 캐슬린 퀴들린스키 (2016) ,  공룡아, 진실을 말해줘!,  나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