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2009.11.23.

seoyeoul 2009. 11. 27. 15:10

내일 집으로 오실 손님들 저녁준비를 해야한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줄 모른다.

점심때 잠깐 해가 비추더니, 다시 비가 주룩~주룩..

수퍼에 가서 뭐라도 사야하는데..

차라도 있으면 다녀오면 되는데,  오늘은 차도 없다.

지인아빠가 한국에서 출장오신분들 태우고 다녀야 한다다고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또 저녁때에는 랜트카 가질러도 가야하고...

오후 5시 20분경에 지인아빠가 와서 같이 랜트카 빌리러 옆동네에 다녀왔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내일이면 두팀이 되어서 우리 승용차 가지고는 안된다.

그래서 9인승을 랜트했다.

지인아빠는 집으로 바로가고, 나는 수퍼로 가서 간단하게 장을 보았다.

지금부터 준비해서는 여러가지 음식도 할 수 없기 때문에...(나도 내일 출장길에 동행하기 때문.)

핑계김에 잘된 듯.

내일 저녁은 육개장만 끓이고 김하고 김치하고 먹을 예정이다.

숙주나물 삶아놓고, 버섯 불리고, 파 준비 등등...

편안하게 닭고기 삶아서 찢어놓고 준비한 채소를 넣어서 푹 끓여주면 끝나는 요리 이니까.. ^ ^

멸치 볶아놓고, 시금치 데쳐놓고...

내일 메뉴는 육개장, 김치, 멸치볶음. 시금치 나물, 장아치. 김..

별 거 하는 것 없어도 밤 11시까지 장만한 것 들이다.

내일 내가 집에 있는 것 같으면 훨씬 더 차려야 할 텐데, 

이 정도로 밖에 준비못해서 약간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편하기도 하고.. ㅋㅋ

'네덜란드 생활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11.25.  (0) 2009.11.27
2009. 11. 24.  (0) 2009.11.27
돈이 있어도 표를 살 수 없는 네덜란드 역.  (0) 2009.11.23
두번째 벨기에로...  (0) 2009.11.23
nara네집에서의 김장(?)  (0)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