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향문연 수업이 동탄 만의사에서 있었다
강사이신 박시원 선생님의 초등학교 때 이곳으로 소풍 온 얘기,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원래 있던 만의사가 송시열의 초장지로 지정돼서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얘기 등 추운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1시간이면 된다는 말에 무봉산에 오르기 시작.
오랜만에 찬 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등산화를 신기는 했지만 군데군데 얼어있어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우리는 수다를 떨으며 산을 올랐다
추운 날씨임에도 오르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주말에는 엄청 많을 듯~
드디어 정상!!
저기 빌딩 숲이 보인다
누군가 눈 사람을 만들어 정상 데크를 여기저기 장식해 놓았는데 앙증맞게 예쁘다
정상에 올랐으니 기념사진 찍고, 내려가는 길은 다른 곳을 택해서 내려갔는데~
이정표가 잘못되었는지 만의사가 아니라 마을 입구 주차장으로 하산 ㅠㅠ
분명히 <만의사 0.6km>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계단으로 내려왔었는데....
하여간 주차장 옆에 있는 <곤드레향기>라는 곳에서 곤드레 밥을 먹고, 원래 만의사가 있던 자리(현재 원각사가 그곳에 있다)까지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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