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가 송도에 살고 있어서 몇 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작정하고 구경하기는 처음이다
아침 10시에 집을 나섰다
차가 너무 더러워 일단 세차부터 하려고 농협주유소를 향했는데~
포스코 아파트 근처에 다 달았는데 눈인지 비인지 모를 것들이 하늘에서 내린다. 잠깐 고민하다가 차를 돌렸다
세차해 봤자 더러워질 것이 뻔하다는 생각에...
고속도로로 들어섰는데, 눈이 제법 날리고 차도 많아서 속도도 나지 않는다. 그런 데다가 네비가 지난번과는 다른 길로 인도해서 헷갈리기까지...
원래는 송도까지 40분 정도 걸리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려서 도착했다
송도에 전망대가 있다고 그곳에 가자고 했다
찾아간 곳은 G타워 IFEZ홍보관 33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 도착해서 문이 열리자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문구가 보인다
옆쪽으로 가보니 젊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해설사 인듯한 분이 영어로 창밖을 보며 열심히 설명하신다
군데군데 빈자리가 있고 아직 건축 중인 곳도 있었지만, 위에서 보는 송도가 멋지게 보였다.
이곳에서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다
상호는 생각나지 않고,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 타서 기다리다 들어가서 들깨 삼계탕을 먹었는데 맛이 특별나지는 않았다
다음에 찾아간 곳은 북카페 인 듯하다
'카페 꼼마'라는 곳
엄청 큰 규모에 놀랐다
차와 빵 그리고 책...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도 여러 팀 보였다
아이들은 책 보고, 엄마들은 수다 삼매경..
센트럴 파크도 걸어 보았다
길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경재 자유 구역이어서 그런가??
송도에 오면 항상 하는 일- 코스트코 구경
오늘도 코스트코 출석해서 둘러보고 필요한 것 사고, 마지막으로 저녁으로 먹을 피자까지...ㅎㅎ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네비가 아침에 갔던 길이 아니라 평소에 다니던 길로 안내해 주었다
덕분에 40분 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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