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3일 기도 <오늘의 말씀:마태복음 18:21-35>

형제가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하느냐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은 일곱 번씩 일흔 번, 즉 끝없이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용서의 한계를 정할 수 없고, 상대방의 상태나 태도가 나의 용서나 사랑의 조건이 될 수 없음을 압니다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용서와 사랑을 받은 자답게 조건없는 용서와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내가 먼저 십자가의 은혜로 용서받은 죄인임을 잊지말고 상대방을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천국은 종들과 결산하는 어떤 임금과 같다고 하시면서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자로서 일백 데나리온을 빚진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십니다
내게 천국백성의 마음이 있게 하옵소서
탕감받은 자로서 기쁘고 감사함으로 내게 잘못한 사람, 나를 속상하게 하는 사람도 다 안아주게 하옵소서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아무도 탓하지 않는 천국백성의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남을 심판하기 전에 내 죄가 먼저 생각나게 하옵소서
더 큰 은혜를 받은 자로서 남에게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받은 자로서 사랑하게 하시고,
용서받은 자로서 용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신 은혜를 받아 누리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를 다른 곳으로 흘러 보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