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enbruger Tor
건축가 Carl Gotthard Langhans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본떠서 설계한 프러시아 제국의 개선문이다.
1788년에 시작해서 1791년에 완성되었으며,
베를린 최초의 신-고전주의적 건축물이다.
문 위에는 사토가 조각한 '승리의 콰드리가'라는 조각 상이 있다.
이 조각상은 고대 로마의 마차를 탄 승리의 여신 모습이다.
1806년 독일을 침공하여 베를린을 점령한 나폴레옹은 이 문의 사륜마차를 떼어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하었으나,
1814년 프랑스와 전쟁에서 이겨 베를린으로 돌아온 사륜마차는
올리브 면류관(olive wreath)과 철십자가(lron cross)를 여신상에 올린 후 다시 문위로 올려졌다.
19세기 이후 전쟁에 승리한 프로이센군 및 독일군이 개선할 때에는 반드시 통과하는 장소로서,
제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1957년에서 1958년에 복원되는데,
동독은 문을, 서독은 마차상을 복원하였다.
1961년, 이곳은 베를린 장벽을 쌓으면서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갈라놓는 경계선이 된다.
그리고 베를린 장벽때문에 '자유세계의 끝'이라는 경고판과 함께 이 문은 닫히게 된다.
동독은 문을 폐쇄하고, 서독은 아이렌 여신상의 독수리와 철십자가상을 제거한다.
그 후 1989년 독일은 통일이되고, 베를린 장벽도 붕괴되었다.
브란덴부르크 문도 1989년 12월 22일에 새로 문을 열었다.
1990년 독일의 통일을 축하하는 인파들로 인해 문은 손상을 입고,
다시 복원하는 과정에서 독수리와 철십자가를 복원 시킨다.
2000년 12월에 다시한번의 재 복원이 이루어지고,
2009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마라톤과 경보 경기의 출발점과 결승점으로 사용되었다.
벨기에에도 있던 사진모델(?)
독일군복을 입고 있는 사람과 사진을 같이 찍으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얼마나, 지겹게 달라붙던지(?)...
도망가도 막 따라와서 떼어내느라 혼났네~~
문 앞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뒤쪽에서 바라 본 브란덴 부르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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