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여행/캄보디아

프놈 쿨렌(Phonm Kulen) 국립공원, 밴티아이 쓰레이 사원

seoyeoul 2024. 2. 2. 16:26

오늘은 프놈 쿨렌 국립공원과, 밴티아이 쓰레이 사원을 둘러보려고 한다
 
프놈 쿨렌 국립공원은 호텔에서 55.6km, 차로 1시간 30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프놈 쿨렌 국립공원에서 27.8km, 자동차로 55분 가면 밴티아이 쓰레이 사원이 있단다
저 두 곳을 둘러보는 것이 오늘의 목표이다
 
8시 50분 호텔을 나섰다
프놈 쿨렌 국립공원 입장료가 20달러인데, 시내 여행사에서 미리 구입하면 12달러에 살 수 있다고 해서 선교사님이 아침에 그곳에 들려서 사 오기로 했는데, 그 여행사가 문을 늦게 열어서... ㅠㅠ
원래는 8시 30분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조금 늦어졌다
 
오늘은 선교사님도 동행을 해서 4명이서 함께 간다
 
프놈 쿨렌 국립공원에서 돌을 가져다가 앙코르 와트를 건설했다고 한다
올라가는 길에 돌들이 많이 보인다
저 돌들을 사용했을까?
중간중간에 관리하는 사람들이 서서 무전기로 뭔가를 연락하기도 하던데, 아마도 길이 좁아서 차량 통과 상황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곳에 가면 빨간 바나나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로 길 가의 좌판에 빨간 바나나가 보인다
우리도 바나나 한 손을 샀다 (가격은 1.5달러)
맛을 보았는데, 엄청 달고 맛있었다
 


캄보디아 가면 3가지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마지막 한 가지를 이곳에서 하면 된다
'프놈 쿨렌 국립공원 절벽에서 사진 찍기'
그곳을 어떻게 찾아가는 줄도 모르고, 무작정 출발했는데 좁은 산길을 오르다 보니 왼쪽에 차들이 주차해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도 같이 차를 세우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와~~~ 우
앞이 탁 트인 전경이 보인다.
그리고 내가 원하던 절벽 뷰가 보인다
노르웨이의 리세 피오르드 설교단 바위(?)와 닮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리세 피오르드에서는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서 절벽 끝 쪽으로 가봤다
멀리서 사진 찍을 사진사(?)도 대기시키고~ㅎㅎ
여러 장 찍었다
그중의 한 장은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시키기도 하고...
프놈 쿨렌 국립공원에 온 목적 달성이다
 


이제 더 안 봐도 되겠지만, 여기까지 왔으니까 더 안쪽으로 go go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00개의 링가가 있는 계곡으로 갔다
계곡 물이 흐르는 아래에 링가뿐만 아니라 요니도 보인다
정말 1,000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계곡에 쫘악 깔렸다
 


이곳을 보고 나서 간 곳은 쁘레아 앙 톰이라는 사원
주차장에서부터 사원까지는 가게가 쭉 이어져 있었다


이 사원에 가면 와불을 볼 수 있단다
입구에 다 달았는데,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난 올라가기 싫다고 했다
와불 보러 가기도 싫고...
계단옆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나와 지인이, 선교사님은 이곳에 앉아 있었고, 지인아빠만 혼자 올라갔는데~
와불은 보지도 못하고 내려왔다고 한다
중간부터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데, 잘 몰라서 신발 신고 올라갔다가 지적당하고..
그래서 신발 벗고 올라갔는데, 법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이제는 폭포 보러 갑시다
기사님은 폭포 앞에서 기다린다고 했고, 우리는 지름길로 걸어서 폭포로 갔다
가는 길에 와플이 있길래, 이것도 사서 먹으며 하하 호호 걷다 보니 어느새 폭포에 도달.


이곳에는 폭포가 2개 있다고 했는데, 제일 먼저 만난 것은 작은 폭포이다


여기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큰 폭포가 있다
그곳으로 가니 비키니를 입고 폭포를 즐기는 서양사람이 많이 보인다.
옷 벗은 사람은 거의 서양사람인 것 같다
영화 툼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이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왔다고 한다
 


이제 점심식사 하러 근처의 식당에 들렀다
식당이름은 Rom Chang Ankor Restaurant.
식당은 아주 컸다
가격은 관광지 가격.
시엠립 시내보다는 3배 정도 비싼 가격인 듯하다
그래도 한국의 음식값 생각하면 괜찮은 듯.
이곳도 기사님들에게 무료로 식사가 제공되는 곳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밴티아이 쓰레이 사원
입구에서 우리 기사님이 돈을 내는 것을 보니 이곳은 주차비도 받는가 보다
들어가는 입구도 잘 정비되어 있고, 이 사원에서 대한 기념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햇볕도 피하고 전시된 사진을 통하여 설명도 볼 수 있었다
조금 걸어 들어가니 유적이 보이는데, 이곳은 다른 곳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거기 관리하시는 분께 복원한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보존이 잘 된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이곳에서 단체로 온 서울대 역사학과 학생들을 만났다
교수님과 함께 공부하러 왔나 보다
우리말로 설명을 하시길래,
설명하는 것을 같이 듣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옆에 있던 학생에게 물어보니 엄청 친절하게 자기가 아는 내용을 설명해 줬다
얼굴도 잘생겼던데, 공부도 잘하고, 친절하기까지... (이름은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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