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4일 기도 <오늘의 말씀:요한복음 11:17-27>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4일이나 되었을 때 예수님이 오십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맞이하여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리다'라고 하시자 마르다가 '주는 그리스도시요'라고 고백합니다

나사로의 시신이 무덤에 안치된 지 '나흘'이 지나 예수님이 베다니에 도착합니다
어떤 기대도 할 수 없는 포기의 시간에 오신 예수님은 그 시간을 구원의 시간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환경에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오라비가 죽어서 다 끝난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마르다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포기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기대와 소망을 품고 주님 앞에 엎드려 끝까지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원망하며 불평하지 않게 하옵소서
눈앞에 보이는 암담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내 상황과 형편이 어떠할지라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시는 주님을 믿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주님의 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고, 주님의 뜻이 내 뜻이 되며, 주님의 능력이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을 기대하며 인내하게 하옵소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라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아멘, 믿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생을 누리게 됨을 믿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미리 근심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떤 환경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품고 주께서 허락하신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