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 기도<오늘의 말씀:누가복음 24:13-35>

부활하신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저녁을 먹을 때에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이에 그들은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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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이 가리어져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십자가 사건으로 큰 혼란에 빠져있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이 다가오시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힘들다고 눈 감고, 마음을 닫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힘든 상황에 갇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힘든 인생의 여정 속에서 땅만 보며 한숨짓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의 동행하심과 역사하심을 볼 줄 알고 믿을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보이는 현실 때문에 닫혔던 마음 문을 말씀으로 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절망과 슬픔으로 멀어버린 눈을 말씀으로 뜨게 하옵소서
닫혔던 희망의 문도 말씀으로 열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주시고, 불신을 믿음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말씀 가운데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100% 죄인인 내 모습을 보고, 이런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내게 찾아오셔서 무너져 가는 믿음을 다시 세워 주시고, 다시 사명의 현장으로 나서게 하옵소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말씀의 떡을 먹고 교제를 나눌 때 성령님이 그곳에 임하심을 깨닫습니다
말씀 묵상과 나눔을 통해 눈이 밝아지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그로 인해 부활의 기쁨을 누리고, 전하게 하옵소서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말씀이 풀어져 내게 들릴 때 그 말씀을 붙잡게 하옵소서
그 말씀으로 인해 주님을 향한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고, 그 마음으로 세상으로 나아가 부활을 외치게 하옵소서
일어나 행동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소망할 수 있는 힘은 오직 말씀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을 더욱더 굳건히 붙들고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