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우체국에서 온 선물(?)

seoyeoul 2011. 6. 22. 19:14

오늘 낮에 우체국에서 보냈다는 택배를 받았다.

 

택배 신청한 일이 없는데..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서 혹시 택배 올 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단다.

 

하여간 뜯어보았다.

 

내용물은 국수였다.

 

누가 국수를 보냈을까???

 

그 안에 <고객님께로> 시작하는 편지가 하나 있었다.

 

2011년 4월 25일 부터 5월 22일까지 우체국 쇼핑을 이용하여 전북지역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상태로 이벤트행사가 있었는데,

 

우리가 6등에 당첨되었다고~~

 

어버이날에 우체국쇼핑을 통해서 양쪽 부모님께 꽃바구니를 보냈었는데,

 

그것이 당첨되었나보다.

 

1등은 제주도 여행권,  2등은 무주 반딧불 표고버섯, 3등은 남원 지리산 임산물 세트, 4등은 진안 햇살 수삼, 5등은 순창 더덕장아치, 6등은 익산수연소면..

 

등수가 매겨져 있으니까, 제일 꼴등이기는 하지만..

 

공짜이니까 좋~다.

 

이러다가 대머리가 되는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