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화구연의 기초 이론 Part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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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 2 시작하겠습니다.

 

 

1. 동화구연의 개요

 

동화구연이란, 시각적인 동화를 들려주는 동화로 전환시키며

동화속의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듯 입체감을 느끼며 들을 수 있도록

흥미롭게 입으로 전달해 주는 기법이다.

 

2. 정의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교육 현장은 ‘가정’이고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과목은

‘국어과’이며 그 ‘국어과’ 의 최초의 선생님은 바로 ‘어머니’이다.

원래 어학은 어느 나라말이든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같이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그 중 <동화 구연>은 바로 ‘말하기’, ‘듣기’ 교육에 해당하는 것이다.

동화구연이란, 동화를 연기하듯 재미있게 들려주는 것이다.

목소리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 빠르고 느림, 호흡 처리 등으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감정을 넣어 이야기하는 것으로

동화에 담긴 내용을 감동 있게 전달해서

어린이의 마음속에 꿈을 키워주는 예술 행위로

이것은 한 마디로 말 해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동화 구연에 있어서 연기력은 목소리, 음조, 표정, 제스처(Gesture) 등의 방법을 사용하며, 인형이나 그림 등

효과적인 도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것보다 동화를 구연하여 들려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이야기의 줄거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흡수시킬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3. 동화구연의 교육적 가치

 

아이들의 본질적 욕구중 하나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이다.

이러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좋은 동화를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들려

준다면 그 효과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4. 동화구연의 교육적 의의

 

첫째, 유아가 동화를 듣는 것으로부터 즐거움을 얻고 동화를 좋아하게 된다.

둘째, 언어 발달의 기초가 형성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은 말하는 것을 배우고 문장의 맥락을

이해하고 전체 이야기를 파악하는 기본이 된다.

 

이야기를 잘 들어서 재미를 느끼게 되면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마다 그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경청하게 되는데

이것은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람직한 태도이다.

 

셋째, 표준어 습득에 도움이 된다. 표준어로 된 동화구연을 듣고 그것을 언어로 표현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표준어를 배우게 된다.

 

넷째,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상황을 다양하게 생각해 봄으로써 상상력이 길러진다.

다섯째, 구연자와 유아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된다. 교사와 유아가 둘러앉아 서로 마주 보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이에 서로 친밀해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여섯째, 동화구연은 어린이들의 EQ(감성지수), IQ(지능지수), MQ(도덕지수)

CQ(창조지수), SQ(사회성 지수) 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5. 구연에 적합한 동화

 

1)구연에 적합한 이야기 내용

 

첫째, 구연에 적합한 동화는 내용이 흥미 있어야 한다. 유아에게 흥미로운 내용은 이야기의 줄거리가

단순하고 등장인물이 소수이며 적당한 반복, 스릴, 유머, 구체적인 행동 등이 있어야 한다.

 

둘째, 유아의 공상, 환상, 상상력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내용으로써 미지의 세계,

경이적인 사건 또는 난쟁이나 거인들의 세계를 그린 내용이 적합하다. 예를 들면, <피터 팬>과 같은 이야기이다.

 

셋째, 동화의 내용이 직접적이며 활동성이 있어야 한다. 이야기 전체가 동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서

<커다란 무>와 같은 이야기가 적합하다.

 

넷째, 동화의 내용이 유아의 생활 경험과 관련된 것이 좋다. 즉, 유아가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을 소재로 한 내용으로서

유아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감정을 소재로 한 내용으로서 유아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적합하다.

 

2)구연에 적합한 이야기의 구성

 

첫째, 구성이 단순해야 한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등장인물의 수가 가능한 적은 것으로서

<혹부리 할아버지>와 같은 이야기가 적합하다.

 

둘째, 기승전결의 형식이 갖춰진 구성이 구연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은혜 갚은 거북이>가 있다.

 

셋째, 점진적인 이야기 구성이 적합하다.

갈수록 흥미를 더해 가면서 명쾌하게 대단원으로 끌어가는 것으로서 대표적인 이야기는<아기돼지 삼형제>,

<커다란 무>, <팬케이크> 등이 있다.

 

3) 동화구연의 효과

 

-1. 상상력이 향상된다.

-2. 자연에 대한 애정과 친밀감이 증대된다.

-3. 바른말 고운 말을 쓰게 된다.

-4. 아름다운 감정을 가지고 성장할 기회를 준다.

-5. 이해언어(듣기, 읽기), 표현 언어(말하기)가 발달하여 논리적 사고를 가지게 된다.

-6. 내성적 성격은 점차 활발하게 되고 산만한 아이는 집중력이 생겼다.

-7. 글자 터득과 문장 이해력이 좋아졌다.

-8. 발음이 정확해졌으며 목소리가 커지고 자신감이 생겼다.

-9. 문제발달에 대응하여 분별력과 해결하는 능력이 생겼다.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을 보낸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그때의 기억들이 우리 안에 살아 움직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의 모든 생활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그중 어떤 것들은 심지어 삶에 장애가 되는 행동도 하게끔 만든다.

잘못된 어린 시절은 인간에게 여러 가지 정서적 문제점들을 초래한다는 점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들은 그것들을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미국의 정신 신경 의학회의 전문의 중 한사람인 미실다인 박사가 주장한 ‘내재과거아’ 또한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중요하다고 의식하지 않던 무의식의 개념들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각자 안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자기 자신을 지칭하는 말’인

'내재과거아'는 자아나 초자아처럼 우리 안에 존재하는 의식의 한 부분이다. 어린 시절 형성되는

이 ‘내재과거아’를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근본적으로 그것은 언어표현으로부터 시작 되어진다.

언어표현을 시작할 무렵부터 들었던 아름답고 즐거운 이야기들과 여러 등장인물들은 한 인간의 성장기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상상력과 함께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가치관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동화’ 라는 풍성하고도 넓은 세계에서 아이들의 자유로운 의식이 뛰어놀도록, 그 안에서 여러 가지를

체험하도록 우리는 도와주어야만 한다.

 

아이들은 부모들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갖출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라는 모든 순간에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기가 힘들다. 동화교육은 어린 유아에게 부모의 부족함을 대신 할 수 있는 유일한 교육의

시작이며 어린 시절에 태어나는 ‘내재과거아’를 올바르게 성숙 시킬 수 있는 좋은 길이기도 하다.

 

사람의 의사 전달은 말이나 표정, 몸짓 등에 의해 전달된다. 동화구연자가 동화를 구연할 때, 주어진 상황과 시간,

장소, 대상 등을 고려하여 그에 어울리는 표현 방법을 선택하여 효율적으로 동화를 전달하는 것은 동화구연자

자신의 예술적 감각의 확보와 안정감 획득, 동화를 통한 교육적 효과의 파급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어린 아이의 인격 형성에는 다양한 문학 장르 가운데 동화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은 이미 주지하는 사실이다.

동화는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서부터 구전을 통하여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 왔다.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삶을

조금씩 이해하고 인생의 지혜를 얻게 된다. 즉 동화는 어린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풍부한 삶의 경험을 제공해

주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해 주며, 올바른 가치관과 인간상을 형성하는데 있어 그 교육적 효과가 가장

직접적으로 미치는 제재라 할 것이다.

 

동화가 어린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교육적 효과를 감안해 볼 때, 동화를 전달하는 구연자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미루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완성도 있는 문학을 접하는 최초의 형태가 동화구연자- 가정에서

할머니나 어머니에 의한 동화 듣기의 경험을 제외하고는- 의 구연의 형식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동화 내용에 대한

어린아이들의 이해도나 듣고 보기의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동화구연자의 동화제시 방법이라 할 것이다.

 

Hickmandm 은 “물리적 환경 및 인적 환경 등이 동화에 대한 유아의 반응에 영향을 준다. 특히 인적 환경 중 교사의

동화 구연 기술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유미 씨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동화구연자가 유아들로 하여금 문학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을 유도해 내도록 격려함으로써 유아들이 이야기 속의

정보를 통합하고 이야기의 다양한 부분을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게 하는데 있어 동화구연자의 스타일이나 표현기술의

완성도가 유아들의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듯 동화구연자는 어린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켜주고, 다양한

교육적 반응과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비중 있는 교사라 할 것이다.

 

동화내용을 전달하는데 있어 단순히 소리를 내어 읽어주는 방법보다는 동화 속에 담겨있는 교훈적이고 재미있는

내용들을 배우가 연기하는 것과 같이 적절한 감정과 소리, 동작 등을 가미하여 전달하는 방법은 동화의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향이라 할 것이다. 동화구연자에게는 어린 아이들이 동화의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행위가 아니라 구연자의 동화구연은 예술적 완성도와

표현기술의 다양성이 요구되어 진다. Colwell은 “동화구연자가 아무리 동화의 내용에 주의를 집중하고 읽어도

유아들이 그 동화내용에 몰입하게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화구연자에게는 동화를

상황에 따라 재조직하여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완성도가 요구되어지며, 그렇게 됐을 때만이 동화의 본래적 효과가

어린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 할 것이다.

 

* 연령별 동화구분

 

동화선정은 어린이의 나이와 언어의 이해력, 심리적인 것을 참고로 하는 것이 좋다.

 

[2세 ~ 4세] - 가장 빠른 속도로 언어를 습득하게 되므로 어려운 단어나 이해가 필요한 줄거리가 아닌

단순한 동화가 좋다.

예) - 무섭다는 단어는 언어로만 받아들인다.

동화: 곤충, 벌레, 동물을 대상으로 한 1~2분정도의 이야기가 좋다.

 

[4세 ~ 6세] - 반복적이고 리듬이 섞인 것에 흥미를 느낀다.

불안, 무서움의 감정을 느낀다.

예) - 1년, 한 달, 100년 등 시간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동화: 지금 일어나는 일(넘어졌다, 물을 엎지르다 등)에 흥미를 갖는다.

자신이 경험하는 동화를 통해 습관을 바로잡게 만드는 동화.

 

[6세 ~ 7세] - 동화의 인물에 대해 이해력이 생기고 감정의 기폭을 인식하게 되므로

슬프고 기쁜 사건들에 적응할 수 있다.

예) - 살아나고 죽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사회도덕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필요성을 이해한다.

동화 : 사회도덕의 규칙과 친구와의 올바른 감정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동화가 좋다.

 

6. 동화구연의 조건

 

첫째, 재미(Interest)가 있어야 한다.

둘째, 진실(Reality)이 넘쳐흘러야 한다.

셋째, 명쾌해야 한다.

넷째, 극적인 박진감(Verisimilitude)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자연스러워야 한다.

여섯째, 환상(Fantasy)이 있어야 한다.

일곱째, 예술성이 있어야 한다.

여덟째, 동화되어야 한다.

아홉째, 운율이 있어야 한다.

 

7. 반응

 

1)정적반응 : 동화구연이 어린이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주고, 보다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런 상상력은 인간성 개발에도 도움을 주며, 나아가 예술적 감흥과 능력을 심어주기도 한다.

 

2)지적반응: 언어의 습득과 함께 지식의 획득, 이해력 증진, 사회성 교육 등을 들 수 있다.

 

 

 

 

 

출처 : 방송대인의 이야기

글쓴이 : 모닝듀(충북경영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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