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falgar Square(트라팔가 광장)
19세기 초 John Nash가 왕의 잔디밭 한쪽에 설계한 광장.
한가운데 있는 높이 52m의 넬슨 동상은
1805년 넬슨제독이 스페인 남쪽 트라팔가 근해에서
나폴레옹이 이끄는 에스파냐-프랑스 연합 함대를 격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전쟁에서 노획한 프랑스 대포를 녹여서 만든 네마리 사자상이 동상옆에 자리잡고 있다.
한쪽팔을 부상당하고, 한쪽 눈을 잃은 모습의 넬슨 동상은 5.6m로 큰 편이지만
워낙 높은 곳에 있어서 제대로 보기는 힘들다.
높은 곳에 동상을 세운 이유는
내가 죽어서도 프랑스를 감시할 수 있는 높은 곳에 올려달라는
넬슨제독의 유언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런던 중심가를 오가는 대부분의 버스들이 이곳을 순환한다.
특히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영국이 나치로부터 노르웨이를 구해준 보답으로 노르웨이에서 보내온 크리스마스 트리가 화려한 장식을 수 놓는다.
연말에는 이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새해를 알리는 종이 울리면 젊은이들은 광장의 분수대로 뛰어들기도 한다고 한다.
National Gallery
영국최초이자 최대의 국립미술관.
피렌체의 우피찌 미술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유럽 3대 미술관 중의 하나.
1824년 영국의회가 57,000파운드의 돈을 들여
은행가 John Julius Angerstein의 컬렉션 38점을 매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 후 여러사람들의 기증과 유증, 그리고 의회의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소장품이 점점 늘어나서
1838년 지금의 자리로 옮긴 후 현재는 2,3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대규모 미술관이 되었다.
총 66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대표적인 그림으로 피에르 델라 프란체스카의 <그리스도의 세례>, 반 아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
보티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 다빈치의 <암굴의 성모>, 터너의 <테메레르의 전투>,
램브란트의 <34살 자화상>, 쇠라의 <아니에르의 수영하는 사람들>,
고흐의 <해바라기>, 앵그르의 <마담 모티시에>등이 있다.
National Portrait Gallery(국립 초상화 미술관)
네셔널 갤러리 바로 뒤편에 위치한 이곳은
왕실과 관련된 주요인물과 다윈, 처칠, 대처 등 영국 역사의 중요 인물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1856년 개관, 15세기 부터 약 500년간 영국을 주도해온 유명인사의 '얼굴'만 전시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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