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nspeet
점심은 Elburg에서 먹고,
커피는 Nunspeet에서 먹자고...
할아버지는 항상 점심과 커피는 다른 곳에서 드시는 것 같다.
지난 번에도 점심은 식당에서 먹고, 커피는 HEMA에서 마셨는데..
요번에더 점심은 생선튀김만 먹고 커피는 HEMA로 갔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커피를 드시고, 지인이와 나는 아이스크림으로..
요번에는 주문 할 때 부터 할아버지께서 당신이 계산하신다고 앞장을 서신다.
점심을 얻어먹었기 때문에 커피는 당신이 꼭 사셔야 한다고~~
그래서 아이스크림은 할아버지께 얻어 먹었다. ^^
이 곳이 당신 고향이셔서 자주 오시는데,
한 20년 전 만해도 다니다 보면 마주치는 사람들이 모두 아는 사람이었었는데..
요새는 한 사람도 만나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그리고, 전에는 이 곳에서 바다도 보이고 좋았었는데..
대 제방을 막고 또 새로운 땅을 만들고 난 후 New land(Flevoland)만 보여서 좋지 않다는 말씀도~~
바다가 보이 던 옛날이 그립다고...
홈페이지 : http://www.nunspeet.nl/
시청 건물
Nunspeet는 할아버지 고향이다.
할아버지께서는 고향집을 나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셨는데,
드디어 오늘 그곳에 가 보았다.
그 집에 가서 우리 마음데로 안을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나왔다.
할아버지께서는 당신이 태어나신 곳이라고 얘기하면서
구경하러 왔다고 하니까..
반갑게 집 안으로 들어와서 차라도 같이 마시자고..
얘기를 나누나 보니 할아버지와 같은 학교를 다녔던 친구의 아들이라고...
세상 참 좁~다. ^^
할아버지께서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아버지와 같이 말타고 자주 오던 곳이라고..
할아버지가 살 던 집의 헛간인데,
이 건물은 옛날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집은 허물어져서 새로 지었다고 하셨다.
지붕 만 새것으로 바꾸려고 지붕을 겉어냈는데, 그냥 무너져 버렸다고~~~
천장이 정말로 오래 된 것 처럼 보인다.
할아버지 엄마께서 쓰시던 가마솥(?)을
지금 사시는 분이 여태껏 간직(?)하고 계셨다.
집 터가 무지 넓었다.
뒤곁에는 작은 텃밭도 있었고, 한쪽에는 닭도 키우고 있었다.
이렇게 소도 키우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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