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만큼 철저하지는 않아도 이곳에서도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우리집에는 세가지 종류의 쓰레기통이 있다. 나뭇잎 등 정원을 손질한 것을 버리는 통, 종이류를 모아서 버리는 통, 일반쓰레기 통
일주일 혹은 격주로 정해진 날짜에 집앞에 내어 놓으면 청소차가 와서 가져간다.
가장 큰 문제는 음식물 쓰레기 인 것 같다. 이곳 사람들의 음식문화는 아침, 점심은 빵이고 저녁에만 더운 음식을 먹기에 음식물쓰레기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 심각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우리집의 경우는 점심도시락을 제외한 두끼를 더운음식으로 해먹으니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서...
일반쓰레기와 정원손질용 쓰레기를 격주로 가져가고 있으니, 일반쓰레기통에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도 2주정도 보관(?)후에 처리가 되는 것이니까 아무리 비닐봉투에 넣어서 꼭 묶는다고 해도 파리가 많이 꼬인다.
요번주 화요일은 정원용 쓰레기, 다음주 화요일은 일반쓰레기, 그리고 격주 목요일에는 종이쓰레기, 매주 목요일에 플라스틱 모은 봉지...
빈병 수거기는 동네 큰 슈퍼나 큰 길가에 병의 색깔별로 버리게 되어있고, 옷같은 것은 큰슈퍼에 버리는 곳이 있다. 또 큰 슈퍼에는 빈병이나 페트병을 환불해주는 기계도 있어서 ---- 분리수거가 되고 있는 듯..
우리집의 쓰레기통. 갈색통은 정원손질한 부산물 넣는 곳, 가운데 초록색통은 일반쓰레기, 오른쪽의 파란뚜껑은 종이류 버리는 통
프라스틱류는 이 비닐봉투에 넣어 위쪽의 끈을 잡아당겨서 묶은 후에 집앞에 내어 놓으면 된다.
헌옷(옷감류)은 동네 슈퍼 등에 있는 이런 통에 넣는다
빈병수거함. 병의 색깔에 따라서 초록색, 고동색, 흰색통에 넣으면 된다.
C1000에서 찍은 것인데 개구리(?)입(가운데 동그란 곳)에 병을 넣으면 병을 넣을 때마다 숫자가 기록되고 나중에 영수증(?)을 뽑아서 슈퍼에
서 계산할 때 주면 거기에 써있는 돈의 액수만큼 제하고 물건값을 계산할 수 있다. 개구리의 아래부분(네모난 부분)에는 맥주박스를 통채로 넣어서 병과 박스를 환불시키는 곳이다.(병과 페트병을 같이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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