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잘도 가는 것 같다.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온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다.
네덜란드에서 살 던 집에서 디파짓계산할 때가 되었을 텐데 통장으로 입급이 안되었기에 부동산으로 메일을 보냈고
답장을 받았다.
통장을 확인해 보라고~ 아마도 돈이 입금이 되었을 꺼라고..
통장을 확인해 보았다.
우리가 처음에 내었던 디파짓은 1060유로 였는데,
그 보다 훨씬 많은 돈이 입금되어 있었다.
남들은 집주인이 이핑계 저핑계.. 이유를 대면서 디파짓을 깍고 돌려준다던데~
우리는 더 많은 돈이 입금이 되어서..
이게 뭔일인지???
다시 부동산으로 편지를 했다.
뭔가 잘못 계산된 것 같다고 하였더니~
답장이 왔는데~
그 금액이 맞단다.
우리가 집세 외로 한달에 60유로씩 더 내던 돈이 있었는데
이 금액을 계산하고 남은 것이란다.
우리는 이 60유로가 TV시청료, 인터넷 사용료, 전화사용료, 시청에 내는 세금등등이라고 알 고 있었는데~
이 것도 다시 계산하는 가 보다.
하여간, 공돈이 생긴 기분이어서 좋~~~다.
지경옥권사님은 네덜란드에 와서
처음 살던 집에서 말도안되는 이유를 들어서
디파짓을 엄청 공제당했다고 하던데~
우리는 좋은 집주인들만 만나는 것 같다.
우리는 미국에서 떠날 때에도 디파짓을 전액 돌려받았다.
아파트 메니져가 이런 경우는 없었다고 하면서~
우리남편에게 당신부인이 매일 청소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당신부인에게 감사하라고 했단다.
요번에도 디파짓을 다 받고,
그 외에도 보너스까지 받았으니..
디파짓이 입금되기전에 집주인이 250유로를 입금시켜줬었다.
집을 깨끗하게 써 줘서 고맙고,
또 새로 이사올 분을 소개시켜줘서 고맙다고...(우리가 부동산도 아닌데~ ㅎㅎ)
작은 방의 옷장도 약간 부서졌었는데 이 것도 계산하지 않은 것 같다.
마지막에 체크를 하던 부동산아즘마께서, 이케아물건은 약하다고 하시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니~
아마도 생활흔적이라고 생각하신듯하다.
하여간,
난, 복도 많지!!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한국사람이던, 외국사람이던지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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