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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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yeoul 2011. 5. 22. 07:17

시간은 잘도 가는 것 같다.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온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다.

네덜란드에서 살 던 집에서 디파짓계산할 때가 되었을 텐데 통장으로 입급이 안되었기에 부동산으로 메일을 보냈고

답장을 받았다.

통장을 확인해 보라고~ 아마도 돈이 입금이 되었을 꺼라고..

통장을 확인해 보았다.

우리가 처음에 내었던 디파짓은 1060유로 였는데,

그 보다 훨씬 많은 돈이 입금되어 있었다.

남들은 집주인이 이핑계 저핑계..  이유를 대면서 디파짓을 깍고 돌려준다던데~

우리는 더 많은 돈이 입금이 되어서..

이게 뭔일인지???

다시 부동산으로 편지를 했다.

뭔가 잘못 계산된 것 같다고 하였더니~

답장이 왔는데~

그 금액이 맞단다.

우리가 집세 외로 한달에 60유로씩 더 내던 돈이 있었는데

이 금액을 계산하고 남은 것이란다.

우리는 이 60유로가 TV시청료, 인터넷 사용료, 전화사용료, 시청에 내는 세금등등이라고 알 고 있었는데~

이 것도 다시 계산하는 가 보다.

하여간, 공돈이 생긴 기분이어서   좋~~~다.

 

지경옥권사님은 네덜란드에 와서

처음 살던 집에서 말도안되는 이유를 들어서

디파짓을 엄청 공제당했다고 하던데~

 

우리는 좋은 집주인들만 만나는 것 같다.

우리는 미국에서 떠날 때에도 디파짓을 전액 돌려받았다.

아파트 메니져가 이런 경우는 없었다고 하면서~

우리남편에게 당신부인이 매일 청소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당신부인에게 감사하라고 했단다.

 

요번에도 디파짓을 다 받고,

그 외에도 보너스까지 받았으니..

디파짓이 입금되기전에 집주인이 250유로를  입금시켜줬었다.

집을 깨끗하게 써 줘서 고맙고,

또 새로 이사올 분을 소개시켜줘서 고맙다고...(우리가 부동산도 아닌데~ ㅎㅎ)

작은 방의 옷장도 약간 부서졌었는데 이 것도 계산하지 않은 것 같다.

마지막에 체크를 하던 부동산아즘마께서, 이케아물건은 약하다고 하시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니~

아마도 생활흔적이라고 생각하신듯하다.

 

하여간,

난, 복도 많지!!

살아가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한국사람이던, 외국사람이던지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