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화석, 지구과학 19

온실효과, 지구 온난화

1. 온실효과란? 온실효과란 말 그대로 따뜻하게 데우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온실효과는 태양열이 대기 중으로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 나가지는 못할 때 발생한다. 지구에 이런 온실효과가 없다면 지금처럼 생물이 살아갈 수는 없었을 것이다. 태양열이 대기를 통과해 지구 표면에 닿을 때 다시 반사된 태양열 중 일부가 이산화탄소, 메탄, 프레온 기체, 수증기 같은 대기 가스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지구의 온도는 점점 올라가게 되는 것인데, 이 열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처럼 사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암석을 화학적, 동위원소적으로 분석한 결과 7억 5,000만~5억 7,000만 년 사이에 지구가 적어도 네번의 빙하기를 거쳤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빙하기는 정도가 매우 심해서 지구를 으..

초기 지구에 산소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지구 초기의 공기는 주로 수증기, 일산화탄소, 일산화물, 질소, 수소, 그리고 화산폭발로 분출된 가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43억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의 대기에는 산소가 조금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이산화탄소가 공기의 54%를 차지했다. 약 22억년 전 해양식물이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광합성을 시작하면서 산소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는데~ 20억년 전 대기 중에는 산소가 1% 정도 있었고, 식물과 탄산연암들이 이산화탄소 수치를 4%까지 떨어뜨렸다. 그리고 6억년 전까진 화산과 기후 변화로 인해 상당히 많은 양의 식물이 묻히면서 대기 중의 산소는 계속 증가했고, 현재 지구의 대기는 21%의 산소와 78%의 질소 그리고 0.036%의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도서 : 한권으로 끝내는 공룡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공룡은 중생대에 육지에서 살던 파충류이다. 육지가 아닌 하늘이나 바다에 살던 파충류는 공룡이라고 하지 않는다. 공룡과 같은 때에 살던 하늘을 날던 것은 익룡, 바다에 살던 것은 수장룡, 어룡이라고 부른다. 중생대는 지금부터 2억 5,000만 년전부터 6,500만년 전 까지의 1억 8,000만년 정도의 기간을 말하는데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기부터 백악기 후기까지 약 1억 6,000만년 동안 살았다. 우리가 잘 아는 도마뱀, 악어 등의 파충류는 다리가 몸통옆에 ㄱ(기억자)모장으로 붙어있어 엉금엉금 걷지만, 공룡은 다른 파충류와는 다르게 다리가 몸 아래로 곧게 뻗어 있어 빨리 걷고, 무거운 몸을 잘 떠받칠 수 있었다. 공룡은 먹이에 따라 크게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으로 나눈다. 키가 작은 초식 공룡은 땅 위에..

화성 공룡알 화석산지 해식동굴(2008년, 2022년 현재)

2008년 8월 9일까지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2008년 8월 13일에는 이렇게 무너져 내렸음. 위의 사진을 보니까 조짐이 보기기는 했다. 저기 금이 간 것이 보이네..... 그리고, 2022년 1월의 모습. 전체적으로는 별로 달라진 것은 없는데, 가운데 공룡알화석이 조금 더 드러났다. 아래 4장의 사진은 2022년 1월 25일 현재모습. 알화석 오른쪽 윗 부분이 금 간것을 보니까 저기도 곧 무너질 것 같다.

인간의 지구 내부로의 탐사

지구의 깊이가 약 6,400km라는데, 인간은 얼마나 깊이 지구 내부로 들어가 보았을까요? 1957년 미국이 지각과 맨틀의 경계면을 탐사한다는 모홀 프로젝트(Mohole Project)를 시작해 약 9km를 뚫었습니다. 그러자, 소련도 이에 질세라 1970년부터 콜라 초심층 시추공(Кольская сверхглубокая скважина)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의 지각을 최대한 깊게 파보는 프로젝트로, 처음에는 굴착 장비인 Uralmash-4E를, 나중에는 Uralmash-15000 계열 장비를 이용하여 파내기 시작했는데, 1983년에 12km 깊이에 도달했습니다. 소련은 이를 기념해 사진도 찍고 우표도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15km 아래까지 가장 빠르게 가보자는 원대한 목..

화석에 대하여...

1. 화석의 정의 한문으로는 化石으로 표기하는데, 이 표현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돌로 변한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로는 fossil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단어는 라틴어의 fossilis에서 유래된 것으로 ‘땅 속에서 파낸 것’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석의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가? 화석은 오래 전 지구상에 살았던 생물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반드시 암석일 필요도 없으며, 고생물 그 자체일 필요도 없다. 화석은 암석으로 변한 고생물뿐 아니라 그들의 발자국, 지나간 자국, 진흙에 찍혀 있는 피부자국, 배설물 등 아주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는 것이다. 2. 화석의 연령 퇴적암은 많은 화석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층층히 쌓여 가는 지층을 형성하는데,..

암석, 광물 이름의 어원

1. 암석이름의 어원 암석명 어원 화성암 (火成巖) 불에서 만들어진 암석 화강암(花崗巖) 화강암의 어원은 중국 남부의 화강(花崗))이라는 곳에서 이 암석이 많이 산출된 데서 연유한다. 섬록암(閃綠巖) 섬록암은 화강암에 비하여 어두운색을 띤다. 그리고 각섬석이라는 광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각섬석이라는 광물은 광택을 띠는 광물이다. 따라서 광택(‘번쩍할 섬(閃)’)과 짙은 색(‘푸를 록(綠)’)을 띠는 특징으로 인하여 섬록암이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반려암(斑糲巖) 흑색의 반점이 있는 암석이어서 ‘나눌 반(班)’, ‘어두운 쌀’ 현미처럼 보인다고 하여 ‘현미 려(糲)’, 즉 반려암은 현미처럼 어두우며 검은색 반점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유문암(流紋巖) 용암의 흐른 흔적인 유상구조(流狀構造)를 가지고 있기 ..

코리아케라톱스의 학술적 의미 - 이융남박사

각룡류 공룡, 일명 뿔공룡은 그 독특한 머리뼈 형태 때문에 과거부터 많이 연구가 되어 온 공룡이지만 몸뼈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다. 최근 한국에서 새로운 원시각룡류인 코리아케라톱스가 발견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각룡류의 몸의 형태가 어떠한 진화 과정을 겪었는지 중요한 몇 가지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Lee et al., 2011). 코리아케라톱스는 경기도 화성시 탄도제방의 전석에서 2008년 발견되었는데 이 제방의 돌은 주로 탄도분지의 채석장에서 채굴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탄도분지의 퇴적층은 하부는 주로 적색의 사암과 실트스톤이 교호되고 상부는 층리가 잘 발달된 응회암질의 암석이 분포한다. 최근 상부지층으로부터 K-Ar과 Shrimp에 의한 저어콘 연대를 얻은 결과 1억 1000만 전, 즉..

우리나라 공룡

한반도 공룡 코리아케랍토스 2008년 5월 30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제 1회 세계요트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성시 공무원 김경하에 의해서 발견 된 공룡으로, 중생대 전기백악기에 살았었고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뿔공룡이다. 전체 길이는 약 1.7m~2.3m 정도이며, 꼬리뼈에 척추뼈보다 5배나 더 긴 신경돌기와 독특한 복사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고 납작한 꼬리는 물속에서 헤엄을 치는데 이용했을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하고 있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앤시스 (Koreaceratops hwaseongensis)로 명명된 이 공룡의 연구 및 복원과정은 화성시의지원을 받아 이융남 박사(현 서울대교수), Michael J. Ryan(미국 클리브랜드 자연사박물관), Yoshitsugu Kobayashi(일본 홋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