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숙소에 익숙해졌나 보다 첫날만 을씨년스럽고 추웠지 다른 날들은 전기판넬을 약하게 틀어 놓고 외출하니까 따듯하고 견딜만하다 그래도 화장실은 춥다 ㅜㅜ 주방 없는 집이라고 아침 걱정을 했었는데... 아침으로 어제 사온 컵떡국을 먹고 집을 나섰다(커피폿트만 있으면 됨) 어찌 되었든지 굶지 않고 다 살게 되어 있다 오늘 아침도 밖에는 하얀 눈이 우리를 반긴다 오늘 날씨가 어디든 야외는 못 갈 것 같아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국립제주박물관 입장료는 공짜여서 좋은데, 이 박물관 동선이 이상하다 어찌 이렇게 만들었을까? 로비에 들어서니 안내데스크에서 몇 사람이 왔는지 인원수 체크하면서 이쪽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시작하시라고 했다 들어가 보니 특별전시실. 을 개최하고 있었다 여러 모양의 돌사람을 모아놓은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