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산책을 나가보면
집집마다 정원을 꾸미느라고 분주한 것이 보인다.
봄을 맞이하는 것이 느껴진다.
우리집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집안에 들여놓았던 고추화분을 밖으로 내놓고,
상추씨 뿌리고, 들깨씨 뿌린 것이 다 인데~~~
사는 모습에서 이 나라사람들과 비교가 된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문화도 다르기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집 주변을 가꾸지는 못하고 살지만,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꽃들은 예쁘고 반갑다.
특히 우리동네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몇집 건너 한 그루씩은 있는 것 같다.
여름에는 무궁화도 많이 피어 있던데...
개나리, 진달래 뿐만 아니라 목련도 많고...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양쪽으로 벚나무도 쭈~욱 서 있다.
꽃망울이 하나 가득인 것이 이번주 안에는 꽃이 만개할 것 같다.
한국에서도 벚꽃놀이를 못갔었는데,
네덜란드에 와서 벚꽃놀이를 하게 생겼다. ㅋㅋ
우리 동네 곳곳에 벚꽃 터널(?)이 있는 듯하고..
(특히 우리집 근처에 많다. ^ㅡ^)
내일 이곳 한국사람들이 모이는데,
약간 덜 피기는 했지만 벚꽃놀이를 할 수 있으려나??
한국의 벚꽃놀이가 그리운 사람들...
우리동네로 놀~러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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