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우리집에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 댁에도 걸려져 있다.
주방쪽에 한 개,
그리고 밖에서 잘 보이는 곳에 또 한 개.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다 보면, 이집에 한국사람이 사는 것으로 오해하겠다.
가끔,
지나가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태극기를 보고 간다고 한다.
할아버지께서는
항상 자신이 한국사람이라고 하시니까...ㅎㅎ
태극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누군가를 만나서 얘기를 나눌때에도 그렇게 얘기하시겠지~~~
우리를 처음 만났을 때에도,
나는 한국사람이라고 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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