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하와이에 온 제일 큰 목적이 이곳 방문인데, 드디어 그곳에 간다
이곳은 새로 구한 숙소 근처에 있어서 느긋하게 출발
제일 먼저 주유를 하고, 화산국립공원 방문자센터로 갔다
방문자센터에서 자원봉사자인듯한 할아버지(?)를 만나서 설명을 들었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했더니, 당신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반가워 하면서 말씀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이곳이 멋있지 않으면 돈을 주겠다는 농담을 하신다
화산 국립공원 안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스팀 벤트 트레일(steam vent trail)
이곳은 방문자센터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걸어갔다
지하수 바로 아래에 용암이 흘러서 뜨거워진 물이 지반의 틈을 따라서 수증기 형태로 배출되는 곳이 스팀벤트이다
유황 냄새가 거의 없는 수증기가 균열 지역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느나데, 이 지역에는 데크가 깔려있고 데크를 따라서 걸으면서 아직도 활발한 화산 활동을 암시하는 증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볼 수있다
이 트레일을 지나서 길을 건너가면 설퍼뱅크스 트레일이 연결된다
이곳도 여기저기에서 스팀이 솟아나는 곳이다
여기를 돌아 보고 있는데, 아까 방문자센터에서 만났던 할아버지를 또 만났다
순찰을 돌고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를 반갑게 대하신다
이제 차를 타고 국립공원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뷰 포인트가 있으면 보자고 하면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데, 어떤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이 건물의 지붕이 함석지붕. 아니~ 여기도 함석지붕??
이제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한다
그렇게 많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1974년 7월에 화산활동이 일어났던 곳이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잠시 정차했다
용암과 라바트리가 보인다
다시 또 길을 떠난다
이번에 정차한 곳은 Luamanu Crater
그리고, 이어서 Ko'oKo'olau Crater
이 곳 분화구는 오래되어서 분화구 안에 나무가 무성하다
분화구라고 하니까 분화구인줄 알지, 아니면 모르고 지나칠 곳이다
1973년 5월 용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곳이 보인다
여긴 1979년 11월 요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곳.
곳곳에 lava flow와 Crater이 산재해 있다
이곳은 Pauahi Crater
다시 또 얼마간 가다가 Niopan Trail 이정표를 보고 들어갔는데, 신기한 광경이 펼쳐진다
마치 제주도 비앙도의 호니토(Hounito)와 비슷한 모습인데, 이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게 호니토일까?
호니토는 용암이 솟아오르던 모양 그대로 굳어서 된 용암굴뚝이다
하여간 신기해서 여러장 사진을 찍어본다
그곳에서 나올 때는 NAPAU Trail이정표를 보고 나왔는데, 나오고 보니 이곳에 화장실이 있었다
방문자센터외에는 화장실 찾기가 힘들다고 했었는데, 우연히 발견해서 잘 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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