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자신이 당할 일을 다 아시고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 군대 앞으로 나아가십니다 그리고 자기를 붙잡으러 온 무리에게 '내가 그니라'고 하시며 하나님의 권위를 보이십니다 이때, 말씀을 이루시려는 주님의 뜻을 몰라 칼을 휘두르는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늘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고난의 기드론 시내라도 피하지 않고 의연히 들어가게 하옵소서 '나의 원이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하는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께서 참 사람이자 참 하나님이심을 아는 거룩한 지혜가 있게 하옵소서 그 지혜를 가지고 낮은 자리에서 주의 뜻을 따라 겸손과 사랑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내가 원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자리와 환경을 인정하고 겸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