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도 1088

2024년 2월 26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21:1-16>

욥은 친구들에게 자기 말을 경청해 달라고 요구하며, 악인이 장수하고 세력이 강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어떤 악인들의 후손은 잘되고 집도 평안하며 가축도 늘어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욥은 이런 악인의 계획이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욥과 친구들의 대화를 통하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단순하게 악한 삶의 결과와 선한 삶의 결과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악한 자들이 잘 살고 선한 자들이 힘들게 사는 경우가 있기에, 고난 받아 힘든 상태에 있다고 비난하거나 잘되고 순탄한 상태에 있다고 복을 받았다고 여기며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겉으로 드러난 결과만 보고 상대방을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먼저 그의 말을 경청하게 하옵소서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말..

매일 기도 2024.02.26

2024년 2월 25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20:1-29>

소발은 욥의 말에 대답합니다 그는 자신을 슬기로운 자로 여기고 자기 생각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욥을 공격하는데, 심지어 욥이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추측만으로 욥을 모함합니다 또한 소발은 욥이 회개하지 않으면 악인의 운명에 따라 패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슬기로운 자라고 자처하며 내 지혜를 의지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내가 아는 알량한 지식으로 성급히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믿음과 신념을 내세우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생각을 하나님의 뜻인양 가장하여 말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전혀 맞지 않는 상황에서 말씀을 전한 적이 없는지 돌아봅니다 옳은 말씀을, 진리의 말씀을 잘못 사용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깨닫게 ..

매일 기도 2024.02.26

2024년 2월 24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19:13-29>

욥은 극심한 고난의 결과로 모든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소외당하고 처절한 고독을 경험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을 불쌍히 여겨줄 것을 요청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인 양 욥을 박해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세상 소망이 모두 끊어진 욥은 대속자를 향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주위 모든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해 철저히 망가지는 고난 가운데 처하더라도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믿는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아무도 내 곁에 없는 그때가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때임을 믿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옵소서 모든 공동체에서 내몰리는 사건에서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게 하옵소서 고독의 광야에 있더라도 그곳에서 나를 이곳으로 보낸 하나님의 뜻을 찾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고난을 당하는 지체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

매일 기도 2024.02.25

2024년 2월 23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19:1-12>

욥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가고 있었기에 친구들의 말에 대해 자신을 변호합니다 그는 자기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에워싸시는 상황에서 겪는 기도 응답의 보류와 자신의 길을 막으심에 대해 탄식합니다 고난을 받는 지체에게 위로한다고 다가가 실상은 학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자신을 잘 살피게 하옵소서 위로한답시고 긍휼한 마음 없이 지체의 마음을 괴롭히고 말로 짓밟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에워싸인 환경 속에서 세상의 길을 찾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빨리 깨닫고 그분의 음성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내 기도에 응답이 더디고,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아도 인내하게 하옵소서 침묵하시더라도..

매일 기도 2024.02.24

2024년 2월 22일 기도<오늘의 말씀:욥기 18:1-21>

욥이 친구들의 충고를 반박하자 빌닷은 욥이 자신들을 짐승 취급한다며 그를 미친 사람으로 여깁니다 빌닷은 고난이란 결과를 가지고 욥을 악인으로 규정합니다 또한 그는 욥에게 이름도 전해지지 않을 것이고 후손도 없어질 것이라며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붓습니다 내가 아는 지식과 지혜만이 최고라 여기며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고난가운데 있는 사람을 판단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내가 아는 것으로 모든 것을 확정 지어 단정하지 않게 하옵소서 상대방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려 하지 않고, 내가 알고 있는 신앙적 지식으로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지체의 삶에 대한 정확하고 깊은 이해 없이 보이는 것만 가지고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신중하고 진지하게 상대방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나만 ..

매일 기도 2024.02.23

2024년 2월 21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17:1-16>

자신을 조롱하는 자들로 인해 기운이 쇠하여진 욥은 자신에게 절망과 죽음만 남았다고 탄식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가리셨고 자신을 속담거리가 되게 하셨다고 호소합니다 욥은 스올이 자기 집이 되어 흑암에 눕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주께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내 시선을 주께 고정하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안에서 해석하게 하옵소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서 나를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알고, 내가 괴로워 탄식할지라도 하나님을 찾고 가까이하게 하옵소서 내 계획과 소망이 다 끊어진 그때가 바로 주님을 다시 만날 때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해 준 고난이 유익이 됨을 믿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목이 뻣뻣한 내 힘을 빼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큰 뜻이 있음을 알고 연단의 시간을 잘 ..

매일 기도 2024.02.22

2024년 2월 20일 기도<오늘의 말씀:욥기 16:1-22>

욥은 엘리바스의 충고를 듣고서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고,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다'라고 말하며 괴로워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자신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기에 아무리 말해도 근심이 풀리지 않고, 잠잠해도 아픔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토로하며 하늘에 계신 중보자를 찾습니다 고난으로 힘들어하는 자에게 내가 아는 지식을 늘어놓으며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아파하며 울어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받는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고, 그런 고난을 주신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주님께 내 마음을 솔직히 토로하게 하옵소서 세상 소망을 끊고 하늘의 소망을 품게 하옵소서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님만 소망하게 하옵소서 사건이 올 때마다 나를 살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

매일 기도 2024.02.20

2024년 2월 19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15:17-35>

엘리바스는 욥을 설득하고자 조상 때부터 전해져 내려온 지혜로운 자들의 말을 인용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은 교만하여 자기의 힘을 과시하며 하나님께 달려들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환난과 역경이 그를 쳐서 이길 것이라고 욥을 다그칩니다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생각으로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주장만 옳다는 생각에 빠져 이기고 또 이기려는 마음을 없애 주시옵소서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음을 기억하고,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고통과 고난을 쉽게 생각하지 않고, 깊게 살피는 지혜가 있게 하옵소서 내 맘대로 해석하여 정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옳고 바른 지식을 내세워 누군가의 상처를 더 휘젓어 놓는 일이..

매일 기도 2024.02.20

2024년 2월 18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15:1-16>

엘리바스가 욥에게 '네가 계속 무익한 말로 변론 하느냐'고 따집니다 그는 또 '네가 제일 먼저 태어난 사람이냐'며 핀잔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말씀이 네게 작은 것이냐'며 충고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사람은 없다'고 단정하여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고통, 재난 등을 엘리바스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게 하옵소서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할 때에는 그 사람의 경우와 상황에 대한 신중하고 진지한 살펴봄이 있게 하옵소서 너무 쉽게 함부로 말씀을 적용하여 그렇잖아도 힘든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공의의 하나님만 적용하여 타인을 정죄하지 않고, 사랑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 안에서 참된 위로는 내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

매일 기도 2024.02.19

2024년 2월 17일 기도 <오늘의 말씀:욥기 14:1-22>

나무는 희망이 있어서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지만 사람은 죽으면 눈을 뜨지 못합니다 욥은 고난을 참고 기다리겠으니 주께서 자신의 허물을 봉하시고 죄악을 싸매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그는 물이 돌을 닳게 하고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듯이 주께서 사람의 희망을 끊으신다고 말합니다 욥기를 묵상하며, 또 욥을 바라보며 나의 아픔과 고통이 욥의 그것과 같은가를 생각해 봅니다 내게 허락하신 사건에 대하여 나만 겪는 고난이고, 내가 누구보다 아프고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힘드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었고, 내 것을 움켜 쥐느라 이기적으로 살아왔음도 반성하게 됩니다 욥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징징대었음을 회개합니다 내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주님만 바라보며 그 과정을 잘 통과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내..

매일 기도 202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