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인지 아닌지를 두고 분쟁합니다 맹인이었던 자가 그들에게 자신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을 선지자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출교 당할까 무서워서 아들이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또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맹인이 눈을 뜨게 된 것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 일을 행했다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바리새인들을 만납니다 계속 놀라운 일을 행하고 있는 예수님을 보면서도,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트집만 잡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 율법에만 매달리는 바리새인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들과 더불어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사랑이 앞서게 하옵소서 주변적인 상황에 사로잡혀 정작 바라보아야 할 중심을 보지 못..